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적·제도적 지원... 마닐라 선언문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아시아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체' 창립준비회의가 15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체는 2018년 9월 대전에서 개최된 아시아 물 위원회(AWC) 7차 이사회에서 주승용 부의장이 설립을 제안하여, 대한민국 국회의 주도로 이번 설립준비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체' 창립준비회의 실시 필리핀 마닐라 현지. [사진=주승용 위원장 사무실 ] |
마닐라 현지 회의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대한민국, 필리핀, 네팔, 파키스탄 등 아시아 10여 개국 국회의원들과 정부대표단들이 참여했으며, 아시아 국회의원들로부터 리더십을 인정받은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준비 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
각국 참여의원들은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적・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아시아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물 관련 이슈,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체의 비전 및 목적, 향후 창립총회 개최장소 및 시기 등 다양한 아젠 다를 논의했다.
아울러,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체 창립에 대한 참여의원들의 의지를 담은 마닐라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마닐라선언문 속에는 지속가능개발을 위해 아시아물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체 설립을 주도하게 되면서 아시아 물 문제 해결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승용 창립 준비 위원장은 금년 10월 서울에서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참여국회의원들과 합의했다.
주 위원장은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체가 아시아 대표 국가 국회의원 기구로서 성장하고 독립적으로 활발히 활동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WC가 도출한 물 문제 해결방안을 국회의원 협의체가 입법과 정책으로 적극 지원함으로써 양자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