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풍부한 시정 경험, 당·정·청과 긴밀한 협력 기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호흡을 맞춰 민선7기 시정성과를 가시화할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원이(만51세) 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풍부한 서울시정 경험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당·정·청과의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내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자 [사진=서울시] |
김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목포마리아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9년 정무부시장 비서로 서울시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11년 박원순 1기 정무보좌관, 2014년 박원순 2기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박 시장의 시정철학과 서울시 업무에 정통한 인사로 꼽힌다.
또한 김 내정자는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의원 보좌관, 민주당 조직본부 부본부장, 유은혜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거쳤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김 내정자는 현재 교육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임명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정무감각을 갖춘 인사의 영입으로, 민생과 현장중심의 생활시정을 구현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확고한 의지가 다시한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