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청사 내 사무공간, 회의실, 매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청사 내 테이크아웃 카페도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인 ‘플라스틱프리챌린지’ 캠페인에 동참 인증 샷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2019.3.14. |
이를 위해 청사 카페에 다회용 컵 100개를 기증하고 카페를 이용하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허성곤 시장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인 ‘플라스틱프리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 이후 청사 내 이든카페의 경우 직원들이 개인 머그컵을 가져가 이용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생활환경해설사를 통해 일회용품·비닐봉투 무상판매금지, 장바구니 배포 등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이통장 외에도 노인정,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문교육을 확대하고 재활용품선별장 홍보관 시민단체 견학 확대를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의식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줄이기는 일시적인 환경운동이 아니다.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줄이기를 습관화해 자원순환도시 김해를 만들어가는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잠깐의 편리함보다 환경을 먼저 생각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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