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지역통계를 군정에 접목해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동남지방통계청과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13일 오후 2시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홍병석 동남지방통계청장이 ‘지역통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올 한 해 하동군의 지역특성에 맞는 통계 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이후 지속적인 지역통계 개발 및 개선 등 통계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윤상기 하동군수(협약서 좌측)와 홍병석 동남지방통계청장(협약서 우측)이 ‘지역통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사진=하동군] 2019.3.13 |
동남지방통계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관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향후 8개월 동안 하동군 지역통계 개발 컨설팅을 실시한다.
홍병석 청장은 “업무협약과 컨설팅을 통해 하동군에 필요한 특화통계 개발 등 다양한 지역통계 개발을 모색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통계발전 전략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4차산업 시대에 통계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지자체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구글이 통계와 빅데이터가 주는 메시지를 사업에 적용하듯 행정도 급변하는 상황에서 통계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야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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