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공연 전석 매진…잔여 회차 객석 점유율 90% ↑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의 서울 공연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4회차 점유율 90%를 상회하고 있다.
'아리 아라리' 포스터 [사진=정선아리랑문화재단, (주)Story P] |
'아리 아라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단 3일간 4회차 공연으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초연과 정선에서 진행된 장기 공연에 이어 올해 서울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 작품은 중·대극장 뮤지컬 같은 멜로드라마나 클래시컬한 작품이 아닌 우리나라 특유의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따뜻한 가족애를 전한다. 우리 민족의 애환이 녹아있는 '정선아리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음악은 익숙함과 동시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기존 뮤지컬 형식을 깬 '아리 아라리'만의 독보적 스타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리 아라리'의 윤정환 연출은 "강원도가 고향이다. 작품 개발 기간 정선아리랑을 듣고 즐기며 공부했다. '아리 아라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객이 즐기기에 손색없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뮤지컬 언어를 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아리 아라리'는 3월 서울 공연 이후, 4월부터 11월까지 정선에서 장기 공연을 이어간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