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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카톡방' 참여 연예인 일부 참고인 조사…'버닝썬' 사태 연예계 확대되나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1:29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5:5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빅뱅 승리가 성접대 의혹을 받은 문제의 카톡방에 다른 연예인도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승리의 성접대 의혹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 일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빅뱅 승리 [사진=뉴스핌DB]

지난 2월 26일 한 매체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 등이 나눴다며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YG 측은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내사를 통해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장소인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하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승리를 피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와 함께 일명 '승리 카톡방'에서 대화에 참여한 일부 연예인들에게도 수사가 미치는 모양새다. 몇몇이 이미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연예계 전반으로 '버닝썬 사태'가 번질 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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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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