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2월 글로벌 증시 소폭 상승.."올해 잘해봐야 작년 낙폭 만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연준 비둘기' 훈풍 지속
신흥국, 간신히 상승 "쏠림 경계"..中 14% 급등 '눈길'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6일 오전 09시2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 2월 글로벌 증시(MSCI 전세계지수 기준)는 2.5%의 월간 오름폭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완화적 스탠스가 증시 전반의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선진국 증시 대부분이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7% 올랐고, 유럽의 스톡스600지수는 3.9% 상승했다. 다만 신흥국 증시(MSCI 신흥시장 기준)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인도 센섹스지수와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각각 약 1.1%, 1.9%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신흥국 증시로의 '쏠림' 현상에 대한 경계가 고개를 들었다. 직전월인 1월 MSCI 신흥시장지수는 8.7% 뛴 바 있다.

지난달 중순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펀드매니저 서베이를 통해 신흥 시장으로의 쏠림(most crowded)이 보고서를 낸 이후 가장 심했다며 신흥 시장에서 쏠림에 대한 되돌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신흥국 증시가 뚜렷한 두각을 내지 못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월간 상승률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13.8% 올라 2015년 4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재료에 더해 당국의 추가 경기부양 시사가 투자 심리를 달궜다. 춘제(음력 설) 연휴로 2월 중 중국 증시 개장일이 15일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이었다는 평가다.

◆ "올해 잘해봐야 작년 낙폭 만회"..美 증시, 실적둔화+밸류 부담

지난해 약 11.2%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글로벌 증시가 1월에 이어 2월 반등 분위기를 이어간 가운데 이런 흐름이 지속할지 주목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등을 우려하며 올해 글로벌 증시가 '기껏해야' 지난해 낙폭을 회복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월 12~27일 주식 전략가와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2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이같은 답변이 나왔다고 전했다. 전문가 일부는 올해 중 급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BCS 글로벌 마켓츠의 비아체슬라프 스몰랴니노프 수석 주식 전략가는 "세계 경제 둔화가 가속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주식의 리스크는 급격한 하락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논평했다. JP모간애셋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2019년에 상당한 위험이 있다"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경기 확장이 길어진 데 따른 펀더멘털의 변화가 투자수익률 하락에 일부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급등세를 연출한 미국 증시는 올해 완만한 상승세가 전망됐다. 주로 기업들의 실적 전망 약화가 낙관론을 억눌렀다. 통신의 미국 증시 전망 서베이에 참여한 50여명의 전략가는 올해 말 다우지수가 2만6500포인트(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 2월말 종가보다 2.25% 오르는 데 그칠 것을 예견한 셈이다. S&P500지수는 4% 상승한 2900포인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 순이익 증가세 둔화 요인이 섣불리 낙관하지 못한 이유가 됐다. 분석가들은 최근 수개월간 올해 기업들의 순익 예상치를 하향해왔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S&P500 기업의 순익 증가율 예상치는 4.1%에 그쳤다. 올해 1분기는 1%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반적으로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에 더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감세 시행에 따른 역(逆)기저 효과를 예상했다. 지난해 S&P500 기업의 순이익은 감세 조치로 20% 증가한 바 있다.

자산운용사 누빈의 밥 돌 수석 주식 전략가 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실적이 주가를 주도한다. 실적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따라서 실적을 주시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순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졌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 S&P500지수의 주가수익배율(PER, 12개월 예상 순이익 기준)은 16.6배로 작년 말 14.7배보다 높아졌다. 장기 평균 15배를 넘어섰다. 인버니스카운슬의 팀 그리스키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현재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 모든 좋은 소식이 주가에 꽤 반영된 상황"이라며 "증시가 지금부터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신흥국 전망 엇갈려...브라질 26% 상승 전망 '눈길'

신흥국 증시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신흥국에서도 기업 실적 둔화는 하방 위험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브라질의 보베스파지수는 통신의 설문(전략가·트레이더 10명 대상)에서 올해 말 12만0000포인트로 2월말 9만5584.35포인트에서 약 26%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새 브라질 정부의 경제 및 재정 개혁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멕시코의 S&P/BMV IPC지수는 4만2823.81포인트에서 4만8300포인트로 12.8% 상승이 전망됐다.

인도 증시는 파키스탄과의 군사분쟁 향방과 오는 5월 총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집권당 인도국민당(BJP)이 압승을 거둘 경우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