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진행 중인 협상에서 합의를 이룰 것으로 자신했다. 다만 합의가 없어도 미국이 잘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앨라배마주로 향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중국과 무역 합의를 이룰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물론 나는 자신 있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좋은 거래가 아니면 나는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무역 합의에 긍정적이지 않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에 대해 듣지 못했다”면서 “나는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합의가 있든 없든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쟁점이 많이 남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쁜 거래를 할 것이라는 우려는 완전히 부정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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