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로또 아파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역, 교통의 요지..개발호재 대기·강남 접근성 우수
3.3㎡당 분양가 1280만원 '저렴'..유해시설 철거가 과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분양가가 워낙 싸니까요. 당첨만 되면 1억원은 그냥 버는 거죠."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D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

"당첨되면 유해시설이 많은 곳에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게 마음에 걸려요. 청약을 넣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어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서 온 내방객)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GS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이 8일 경기 수원시에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경기 수원시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A-1블록(팔달구 고등동 270-7)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43개동, 총 4086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면 단일 단지로는 수원시에서 최대규모가 된다.

하지만 임대(4개동 614가구), 지구주민 우선분양(2675가구), 특별공급(631가구), 이주대책 대상자(3가구)를 제외하면 실제 일반분양 물량은 163가구다. 총 가구의 4% 미만인 것.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A 52가구 △59㎡B 4가구 △59㎡C 3가구 △74㎡A 53가구 △74㎡C 51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1280만원이다. 전용면적 74㎡ 기준 분양가는 3억4010만~3억9780만원 선.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 74㎡ 기준 651만2000원~803만원이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위치도 [자료=대우건설]

◆ 수원역, 교통의 요지..개발호재 대기·강남 접근성 우수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우수한 생활편의시설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분당선, 한국고속철도(KTX)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올해 개통예정인 수인선과 오는 2021년 착공예정인 수원발 KTX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원~양주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향후 이용 가능해진다. 영동고속도로와 수원문산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서수원버스터미널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시설로는 단지로부터 반경 1km 안에 수원초등학교와 화서초등학교, 수원여자고등학교, 숙지초등·중·고등학교가 있다. 근처 생활편의시설로는 CGV영화관,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KCC몰(예정)이 있으며 수원역 최대 상권인 로데오거리도 있다. 경기도청, 수원시민회관,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도 가깝다. 단지 근처에 팔달공원, 서호공원, 숙지공원도 있다.

재개발 호재도 있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일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지역은 극심한 슬럼화를 겪은 데다 뉴타운 건설사업이 중간에 여러차례 좌초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이 지역 일대가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주요 도심과의 접근성도 좋다. 수원역에서 KTX나 기차를 타면 서울역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또한 버스를 이용하면 사당 및 강남권(강남, 양재, 수서, 잠실)으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버스 777번을 타면 사당이나 강남까지 갈 수 있고 1007번을 이용하면 잠실로 갈 수 있다"며 "3000번을 타면 양재, 강남으로 이동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공사현장 부지 [사진=안재용 기자]

◆ 3.3㎡당 분양가 1280만원..유해시설 철거가 과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공공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80만원. 최근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되는 것과 달리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주변시세는 물론 먼저 분양한 주변 아파트들보다 저렴하다는 반응이다.

작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3.3㎡당 분양가가 1490만원대로 당시 수원에서 최고 분양가였다. 또한 단지 주변시세는 74㎡ 기준 4억원대 중반이다. 수원 권선구 권선동의 수원아이파크시티 7단지(전용 74㎡)가 지난 1월 4억6000만원에 팔렸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7000만~9000만원 정도 저렴한 셈이다.

원주민 분양가와 비교해도 저렴하다는 평가다. 일반물량 분양가는 원주민 분양가보다 3.3㎡당 300만~400만원 비싼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면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분양가는 원주민 분양가보다 3.3㎡당 80만~180만원 정도만 높다.

원주민 분양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2억7460만~3억2910만원 △74㎡ 3억1340만~3억7510만원 △84㎡ 3억3910만~4억500만원이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D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원주민 분양권은 74㎡ 단지에 프리미엄(피)이 1억5000만~1억6000만원 정도 붙었다"며 "일반물량 분양가가 원주민 분양가보다 2000만~3000만원 높으니까 당첨되면 1억원 이상은 버는 셈"이라고 말했다.

수원 팔달구는 지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이에 따라 아파트 청약신청시 가구주만 1순위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021년 입주 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해야 매매할 수 있다. 지구주민(원주민)은 등기 전까지 1회 전매가 가능하다.

수원역 근처에 있는 모텔들 [사진=김성수 기자]

다만 주변에 유해시설이 많다는 점은 부정적 요소로 꼽혔다. 수원역에서 아파트 단지까지 걸어가는 길가에는 모텔, 여관, 집창촌, 성인용품 판매점이 여럿 눈에 띄었다. 24시간 운영되는 성인용품 자판기도 있었다.

팔달구 고등동 일대는 도시환경개선사업 지구로 지정돼 있어 주변 유해시설 철거가 계획돼 있다. 하지만 정확한 사업추진 시기는 미정이다. 입주 시점인 2년 후에도 유해시설이 한동안 남아있을 것이라는 게 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다.

고등동 D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집창촌을 비롯한) 혐오시설이 다 정리되려면 5~10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며 "아파트 입주민들이 계속 민원을 넣을 것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철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서 온 내방객은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에 당첨되면 유해시설이 많은 곳에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며 "청약을 넣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에서 가장 큰 평형대가 74㎡로 84㎡ 면적이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혔다. 경기도에서 온 한 내방객은 "74㎡가 제일 큰 면적인데 그나마도 너무 작아보인다"며 "안방에 침대 하나 넣으면 꽉 찰 것 같고 장롱 넣을 자리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견본주택은 수원시 고등동 주민센터 맞은편(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221-17번지)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1년 2월이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