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갤럭시S10플러스 '품귀'..."물건 약속 못해요"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15:26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7:47

정식 판매 첫 날...예약판매 재고 부족 해소 안 돼
자급제 모델도 부족...갤럭시S10은 정상 판매

[서울=뉴스핌] 심지혜·송기욱 기자 = "갤럭시S10은 있는데 갤럭시S10플러스는 없어요. 언제 들어온다고 말씀 드릴 수가 없어요."

8일 삼성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 판매가 본격 시작됐지만 예약가입에서부터 나타난 물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갤럭시S10플러스 128GB 모델에 대한 부족 현상이 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갤럭시 S10을 사용해 보고 있다. 오늘 정식 출시된 갤럭시S10 출고가는 128기가바이트(GB) 모델 105만6000원, 512GB 모델 129만8000원이다. S10e는 128GB 모델 89만9800원이다. S10플러스 출고가는 128GB 모델 115만5000원, 512GB 모델 139만7000원이다. 2019.03.08 pangbin@newspim.com

이날 서울 시청과 을지로 주변 이통3사 매장들을 돌아본 결과 갤럭시S10플러스 128GB 프리즘 화이트 모델 구하기가 가장 어려웠다. 

매장 직원들은 "갤럭시S10플러스 모델은 인기가 많기도 하지만, 삼성전자에서 공급하는 물량 자체가 적다"며 "최소 다음주는 지나봐야 겠지만 장담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달리 갤럭시S10은 대부분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S10 128GB 화이트다. 일부 색상이 없는 곳도 있었지만 발품을 팔면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는 예약가입으로 물건을 받으러 온 이들뿐 아니라 구매하러 온 이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또 다른 이통사 매장 직원은 "예약가입 기간이 끝나 갤럭시버드 등 추가 선물이 지급되지 않는데도 구매하려는 이들이 계속 온다"고 말했다. 

갤럭시S10의 인기에는 중고폰 2배 보상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 KT 대리점에 배치된 중고폰 보상 정책에 따르면 갤럭시S9플러스는 최대 33만원, 갤럭시S8은 30만원까지 지급된다. SK텔레콤 대리점에서는 갤럭시S9모델에 34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갤럭시S10플러스 품귀 현상은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서도 비슷했다. 이 곳에서는 이통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을 같이 취급하는데, 자급제 모델은 구하기 어려웠다. 

매장 직원은 "올해에는 자급제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통사 모델로 갤럭시S10은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재고 부족 현상은 전작보다 잘 된 예약판매에도 원인이 있지만, 물건 자체가 부족했다는 평이 많았다. 

한 이통사 매장 직원은 "삼성전자에서 갤럭시S10 모델을 가장 많이 받았고, 갤럭시S10플러스를 더 적게 받았다"며 "부품이 부족해 1차 물건이 다 나갔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라고 귀띔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 재고 부족에 따른 배송 지연으로 개통 날짜를 연기한다고 공지했다.갤럭시S10e, 갤럭시 S10 512GB, 갤럭시 S10플러스 512GB & 1TB 모델의 사전 구매 개통 기간과 사은품 신청 기간을 오는 11일까지로 연장했다. 갤럭시 S10 128GB, 갤럭시 S10플러스 128GB 모델은 오는 30일까지다. 

한편, 중국에서도 갤럭시S10 인기에 따른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S10플러스의 경우 6일 이후 주문한 128GB 블랙 색상은 14일, 화이트와 그린, 512GB 화이트는 21일부터 배송 된다. 갤럭시S10 또한 최소 14일 이후부터 받을 수 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