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카자흐스탄 진출 한국기업 간담회서 언급
"카자흐스탄은 신북바정책의 핵심 파트너국"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성윤모 장관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만나 "카자흐스탄과 산업‧통상‧에너지 등 전분야에 걸쳐 협력을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5일부터 6일까지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인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市)를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알마티시는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우리기업 35개 중 33개가 위치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경제 중심 도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市)에 위치한 LG전자 조립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성 장관은 5일 저녁 알마티시에서 현지진출기업 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확대 노력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LG전자·포스코대우·신한은행 등 14개 현지 진출기업이 참여했다.
성 장관은 "우리정부는 한반도 및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신북방정책을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국인 카자흐스탄과의 실질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부는 양국 정부간 공식 협력채널인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등을 통해 산업‧통상‧에너지 등 전(全)분야에 걸쳐 협력을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해서 산업부는 "오는 20일 서울에서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를 개최한다"며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애로사항도 적극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 장관은 6일 오전에도 시 외곽에 위치한 LG전자 TV 조립공장을 방문해 LG전자가 카자흐스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주변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판로 확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