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SK증권 보고서 논란..“불법시장인데 중국 진출 임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마리서치프로덕트’보고서, 암시장 수출시사 논란
블랙마켓 진출, 중국 공식 판매로 오해할 소지↑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최근 SK증권이 발간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보고서가 투자자들이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중국 진출 임박”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하고 있지만, 합법적인 수출이 아니라 중국 블랙마켓(암시장) 진출을 전망한 것이기 때문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SK증권은 바이오기업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올해 실적 퀀텀점프를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이미 판매를 시작한 재생 골관절염 치료제인 ‘콘쥬란’ 및 중국 진출이 임박한 자회사의 ‘리엔톡스(보툴리눔 톡신)’ 등 신규사업으로 인해 예년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바이오(자회사)의 보툴리눔 톡신, 중국 진출 임박!”을 투자포인트로 짚었다. 그는 “자회사의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를 주목해야 한다.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 및 수출허가를 수주 내에 받을 수 있다는 확신 하에 중국 ‘블랙마켓’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 내 상당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유통회사들과 막바지 협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늦어도 1분기 내에는 동사의 ‘리엔톡신’의 중국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블랙마켓(Black Market)의 한국어는 ‘암시장’이며, 법을 어기면서 몰래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뜻한다. 즉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바이오가 합법이 아닌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리엔톡신’을 중국에 유통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와 관련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회사 IR담당자가 미등록 수출이 가능한 국가에서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한 것을 애널리스트가 중국 블랙마켓 진출이라고 표현한 것”이라며 “일반 투자자들이 오해할 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IR담당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SK증권 리포트를 읽은 관련 업계에서도 파마리서치바이오가 중국 불법 시장을 진출한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했다”며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제약·바이오 종목을 들여다볼 때 증권사 리포트를 가장 많이 참고한다. 이번 보고서는 아쉬운 대목이 많다”고 언급했다.

현재 중국에서 허가받은 보툴리눔 톡신은 전 세계 1위 엘러간(Allergan)이 개발한 ‘보톡스(Botox)’와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 단 두 개뿐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리엔톡스’는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아직 품목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다.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수입약품 허가 과정을 살펴보면 독성시험이나 임상시험 시행과 서류 작성, 등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총 소요되는 기간을 합하면 정식 판매까지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된다.

서 연구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회사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들은 건 아니다. 수출용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에 팔릴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라며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은 블랙마켓이 70%, 정규시장은 30%일 정도로 국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안다. 중국 진출이라고 써도 무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따이공 의약품 유통의 불법 여부에 대해선 “그거까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내에서 유통질서를 벗어난 의약품 해외 밀수출은 식약처나 관세청의 처벌을 받는다. 또 지난 25~26일 식약처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부정불량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의 적발과 집행에 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면서, 불법유통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한국에서 의약품은 약국이나 의료기관에서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 불법으로 빼돌려 해외에 유통하는 행태는 제보에 따라서 수사를 진행한다”며 “약국개설자가 아닌 사람이 의약품 판매를 목적으로 취득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피부·조직재생 신약 및 피부미용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생물학적제제 전문 업체이며, 지난 15일 식약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주100단위’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