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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국내보다 뜨거운 K팝 열풍…차세대 한류 요충지로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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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팝 열풍이 거세지면서 영향력 또한 가히 대단하다. 초창기 한류 열풍이 일본에서 시작됐다면, 이제는 규모 또한 커졌다. 내로라하는 아이돌 가수들이 해외 투어를 돌 때, 동남아에서 빼놓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베트남이다. 이제는 베트남이 차세대 한류 요충지로 떠올랐다.

◆ 국내보다 뜨겁다…베트남에 부는 K팝 열풍

1세대 한류와 K팝 열풍은 일본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이제 국내만큼 K팝이 뜨거운 곳이 베트남이다. 각 아이돌 그룹에서 동남아 출신 멤버가 합류하면서, 해당 지역에서 K팝에 대한 인기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사진=뉴스핌DB]

가장 먼저 베트남에서 K팝의 인기를 실감한 가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슈퍼주니어다. 이들은 지난 2011년 베트남 호치민 고다우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슈퍼주니어의 세 번째 아시아투어 ‘슈퍼쇼3’가 열리자 9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베트남에는 유독 젊은 인구가 많은 만큼, K팝 열풍은 대단하다. 현지에서는 K팝 그룹 커버 댄스가 유행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커버 댄스를 선보이는 ‘K팝 인 퍼블릭 챌린지(Kpop in public challenge)’는 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중에서도 지난 1년간 인기를 끈 것이 바로 걸그룹 블랙핑크다. 유튜브에서 블랙핑크의 음악 재생 횟수는 28억회에 달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의 누적 재생이 2억1100만회로 4위다. 5위인 한국 1억5600만회보다 앞선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음악 누적 재생 횟수 또한 한국을 앞지른 국가가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지난 1년간 4억4400만회를 재생하며 한국보다 1억3100만회 더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뉴스핌DB]

한 가요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K팝의 열기는 생각했던 것 보다 매우 뜨겁다.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베트남 호치민에서 특집 촬영을 진행하면, 가수들뿐 아니라 스태프 역시 그 K팝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대해 놀라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쉬운 것은 베트남 내에 많은 관객을 운집할 수 있는 공연장이나 경기장이 많지 않다. 베트남 내에 큰 공연장이나 경기장이 지금보다 더 생긴다면, 가수들과 방송사들 역시 현지에서 많은 공연과 K팝 관련 콘텐츠를 만들 여건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속사 RBW가 알아봤다…차세대 한류 요충지

K팝의 열풍이 뜨거워지자, 엔터사에서도 베트남을 차세대 한류 요충지로 공략하고 있다. 현재 마마무, 원어스, 브로맨스가 속한 RBW는 2013년부터 동남아시장 진출을 노렸고, 한류 열풍이 거세지기 시작한 베트남에서 기회를 잡아 지난 2015년 현지법인을 세우고 본격 진출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뉴스핌DB]

중국시장에 집중한 다른 엔터업체들은 현재 한한령(한류금지령)에 주춤하고 있지만, 베트남을 선택한 RBW는 2016년부터 네이버 영상 콘텐츠 서비스 ‘네이버 V 라이브’의 베트남 현지 제1협력사로 선정, 영상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RBW 베트남은 연예인 양성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수출해 또 다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단순히 자사 소속 연예인을 육성하고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RBW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K팝 스타들처럼 베트남 현지 스타를 키워내고 있다.

이처럼 RBW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K팝에 대한 관심이 큰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서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RBW보다 먼저 베트남에서 K팝 열풍을 인지한 곳이 있다. 지난 2012년 CJ ENM에서 한·베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호치민 푸스토스타디움에서 ‘M-LIVE MO.A in 베트남’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허각, 제국의 아이들, 산이, 하이니 등이 참여했다.

RBW가 베트남 현지에서 프로듀싱 중인 가수들 [사진=RBW 홈페이지]

당시 콘서트에 대해 CJ ENM 측은 “베트남은 한류 열풍의 주요지일 뿐 아니라 문화적 원류를 나눈 친밀도가 높은 국가다. 실제 베트남에서는 K팝이 일상적으로 들려오고 있으며, K팝 아티스트의 공연 티켓이 최고의 선물로 인식될 만큼 한류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당시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보이그룹 NCT의 베트남 팀도 향후 론칭을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현지는 K팝의 요충지로 떠올랐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한류와 K팝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이 엔터사다. 베트남에서 K팝에 대한 열풍이 뜨겁다는 것은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발매할 때, 아이튠즈 각 나라 차트에서도 베트남의 음원 순위가 높게 기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안무 영상이나 커버 댄스에 대한 반응도 빠르게 따라오는 만큼, 각 소속사에서 현지 관련 콘텐츠 기획·제작을 염두에 두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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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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