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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일자리 상황 무거운 책임감…민간 활력 제고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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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고용상황 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최근 일자리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간 활력 제공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고용상황 점검회의에서 "1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1만9000명 증가하는데 그쳤고, 고용률은 감소, 실업률도 증가하는 등 고용 여건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경기 부천시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고용센터 혁신 방안 발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27 mironj19@newspim.com

이어 "지난해 1월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하지만, 고용비중이 높고,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등 주력 제조업의 고용감소 폭이 확대된 것은 우리나라의 고용여건이 심각한 상황임을 의미한다고"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14일 서울서부고용센터를 방문해 일자리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구직자를 만나보니 현장의 일자리 상황은 생각보다 더 엄중했다"며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장관은 "올 한해 일자리 15만개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민간 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관계부처와 함께 규제 혁신,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확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지원, 창업 붐 조성, 산업 혁신, 수출 활력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도 일자리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본부-지방관서-고용센터가 한 팀이 되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면서 "특히 일자리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지방관서와 고용센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각 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에게 "어느 업종, 어느 지역에서 일자리가 얼마나 늘어나고 줄어드는지 원인을 소상히 파악해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고 유지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기관장과 고용센터소장 모두 관할하는 지역에 있어서는 자신이 장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막중한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주시 바란다"며 "지역별로 처한 상황이 다르고, 그에 따라 해결방안도 달라지기 때문에 기존의 획일적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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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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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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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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