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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공공기관 NCS 도입 실태조사 상반기 착수

기사입력 : 2019년02월04일 09:05

최종수정 : 2019년02월04일 09:05

현장 도입상황 정확히 파악…체계적인 관리·지원 향상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해 민간기업 확산 목적도
1분기 중 NCS 부분 개편 단행…운용 효율성 높일 계획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올 상반기 중 NCS 도입현황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벌인다.

4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올 상반기 중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NCS 활용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16년 7월 NCS 확정·고시 이후 약 3년여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NCS 활용을 적극 권장해 왔지만, 아직까지 도입현황에 대한 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직무별, 단계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현재 90% 가량의 공공기관이 NCS를 도입해 채용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대다수의 교육·훈련기관들도 NCS를 직업훈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1월 9일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마련된 한 공공기관 부스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고있다. 2019.01.09 onjunge02@newspim.com

정부는 지난해 기준 총 948개 직무에 대한 훈련과정을 개발해, 직무별 전문성과 숙련도에 따라서 1~8단계로 나눠놨다. 이를 교육·훈련하는 기관들이 과정을 신청하면 정부가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개설을 승인해준다. 주요 교육·훈련 기관으로는 한국소트프웨어산업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금융투자협의 등이 있다. 

정부가 올 상반기 중 벌이는 NCS 활용 실태조사는, 현장 도입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하기 위함이다. 또한 공공기관 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이를 필요로 하는 민간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현재 규모가 작은 일부 기업들은 직원 채용 과정에서 정부가 만들어논 NCS직업기초능력 필기시험을 활용하기도 한다. 중소 기업의 경우 필기시험 출제 경험이 부족하고, 필기시험 문제를 직접 만든다 해도 시험에 응시한 응시자들이 생소해 하는 경우가 빈번해 정부 표준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기업에서 NC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일부 기업에서 NCS의 10가지 직업기초능력 테스트를 활용해 직원을 뽑기도 한다"면서 "공공기관 적용 과정에서 문제점들을 찾아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를 민간기업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에 앞서 올 1분기 중 NCS 부분 개편을 단행해 NCS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직업능력개발 주요 사업' 관련 브리핑을 갖고 "올 1분기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NCS 품질관리 개혁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국장은 "교육·훈련과정 등 설계 시 기준이 되는 NCS는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했으나, 단기간 급속한 개발 등에 따른 질 관리가 미흡했다"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자리 위원회와 NCS 품질관리단을 구성·운영해 NCS의 현장 적용 애로요인 해소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CS 품질관리단에는 산업계와 특성화고·전문대, 민간전문가 및 정부부처·기관 등이 참여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NCS는 그동안 교육 및 훈련 기관들로부터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해당 기관들의 상황에 맞게 교육·훈련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는게 이번 개편의 주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를 들어 NCS에는 미용직무 교육·훈련 등을 위해서 어떤 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이 기준이 현장 상황에 맞지 않아 교육·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교육·훈련 과정에 참여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했는데 이를 현장 상황에 맞게 개선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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