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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와 유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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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와 유가, 11월 이후 최고
트럼프, 무역 협상 시한 60일 연장할 수도
중국 무역 지표 호재에 호주달러 상승
독일 GDP 악재에 유로, 3개월 만에 최저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4일 세계증시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기업 어닝 호재까지 겹쳐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네슬레와 아스트라제네카, 에어버스 등 어닝 호재에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대 주간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15%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4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로 예고한 2000억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잘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고, 이날부터 중국 측과 고위급 협상에 돌입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다만 이전에도 이러한 기대감이 이내 실망으로 변한 경험을 잊지 않은 시장은 경계심을 잃지 않고 있다. 특히 아시아증시는 관망세로 전환하며 전날 2% 뛰었던 중국 블루칩지수가 이날 보합에 거래됐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이날 0.15%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국 무역 지표 호재에 중국발 리스크를 대변하는 호주달러가 미달러 대비 0.4% 오르고 있다. 중국 1월 수출은 9.1% 증가, 수입은 1.5% 감소하면서 모두 예상을 웃돌았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리스크-온’ 모드가 발동되며 안전자산인 엔이 하락해 달러가 엔 대비 111.05엔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독일 경제성장이 정체 수준에 멈춰 3분기 마이너스 성장 후 가까스로 경기침체를 피했다는 소식에 유로는 미달러 대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의회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대안들에 대해 표결을 진행하는 가운데 파운드도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량과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 밝혀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4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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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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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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