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재철·정우택·안상수 의원, 결국 당대표 출마 철회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09:42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09:52

정우택 "백의종군 자세로 총선승리에 밀알 역할 다하겠다"
심재철 "새 당 대표, 당 개혁하고 공정 공천으로 총선 승리 이뤄주길"
홍준표 이어 3번째 불출마 의사…오세훈은 출마 할듯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심재철·정우택·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2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결국 철회했다. 세 의원을 비롯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일부 한국당 당권주자들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날짜에 열리는 전당대회의 일정을 미루지 않으면 경선을 전면 보이콧하고 후보 등록에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12일 정우택 의원은 당대표 경선 참여 철회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들께서 우리 보수적통정당인 자유한국당에 주시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좌파포퓰리즘 정책으로 피멍 드는 민생을 살리고, 자유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마지막 절규"라고 말했다.

그는 "저 또한 총선승리를 위한 전대로 당이 하나가 되어 독선·독단적인 문재인 정권에 맞설 수 있는 야당다운 야당, 대안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고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표 경선에 출마했다"면서 "하지만 더 이상 대표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당의 대표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대표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출마 철회 배경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제는 당대표의 굴레에서 벗어나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이 총선승리로 나아가는데 있어 밀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원내 당대표 후보들. 왼쪽 위부터 안상수·김진태·주호영·심재철·정우택 의원 [사진=뉴스핌 DB, 심재철 의원실]

전당대회 후보등록일인 이날 심재철 후보 역시 출마 철회 의사를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무계파 공정 공천으로 총선 승리를 이루고 정권 탈환의 계기를 만들어야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시대적 사명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지만 오늘 출마 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의 말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저는 제 말에 책임을 지며 의정활동을 해왔고 당원들 앞에 서왔다"며 "앞으로 새로 선출될 당 대표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당을 개혁하고 공정 공천으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의원 역시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면서 "끝까지 하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약속드린 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 화합과 보수통합, 그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폭주하고 있으며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면서 "이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 자유한국당이 다시 한번 국민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는 수권정당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정통 보수정당으로 거듭나는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불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총 4명의 후보들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셈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은 확고한 출마 의사를 밝혔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출마 의살르 이날 오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주호영 의원이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4명의 후보들이 별도의 컷오프 없이 경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