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외국인임원] 삼성전자 국적 불문 인재 등용...국내 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팀 백스터 사장, 북미 TV시장 '1위' 이끈 주인공
재계 최연소 임원도 삼성전자...인도계 천재 과학자
LG전자 문화 보수적...외국인 임원 4명 그쳐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국적을 가리지 않고 인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매년 임원 승진자 명단에 외국인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한국 CXO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재직 중인 외국인 임원은 45명으로 현재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다. 

팀백스터 삼성전자 북미사업총괄은 오는 6월 1일자로 사임한다고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승진으로 가장 높은 직급까지 오른 외국인은 팀 백스터 북미총괄 사장이다. 2009년 입사한 뒤 3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으며, 2012년에는 외국인 임원 최초로 부사장을 달았다. 2018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팀 백스터 사장은 '기록의 사나이'로 불린다. 지난 2011년 북미 시장에서 ‘TV 판매 월간 100만대’를 달성했으며, 삼성전자가 11년간 북미 TV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북미 시장의 대표적 럭셔리 가전업체 데이코 인수에 참여해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뉴베리에 생활가전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당국과의 조율 역할도 맡았다.

재계 최연소 임원도 삼성전자에 있다. 인도 출신 천재 과학자로 불리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프라나브 미스트리 연구위원(전무)이다. 1981년생으로 올해 38세다.

지난 2012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그는 2015년 임원 인사에서 33세의 나이로 상무를 달았다. 2017년에는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최연소 상무, 전무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것이다. 이는 국내 대기업을 통틀어 보기 드문 인사라는 평가다.

그는 MIT 테크놀로지리뷰가 2009년에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명 중 하나다. 20대부터 증강현실(AR) 연구에 집중하면서 '식스센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영화에 나온 것처럼 손가락을 움직이면 화면이 나오고 허공에 손가락으로 누르는 동작으로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주력했다. 갤럭시 새 모델을 제안했으며 360도 3D영상 촬영 카메라 등 혁신 사용자환경(UX)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분야 석학들도 있다. 삼성전자는 AI 분야 연구를 위해 지난해 미국 프린스턴대학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교수와 펜실베이니아대학 다니엘 리(이동렬) 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들은 1999년에 인간의 뇌신경 작용에 영감을 얻어 인간의 지적 활동을 그대로 모방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했고, 관련 논문을 ‘네이처’지에 발표한 인재다. 둘 다 한국 이름을 가졌지만 모두 미국 국적을 가진 한인 2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국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고 있다"며 "국적으로 임원을 분류하고 있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 분위기는 다르다. 한국 CXO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외국인 임원은 4명에 불과하다. 한때 외국인 임원이 10여 명으로 늘어난 적도 있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 남용 부회장 시절,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맥킨지, IBM 등 글로벌 기업에서 외국인 임원을 다수 영입하면서 2010년에는 외국이 임원이 16명으로 늘기도 했다.

하지만 구본준 부회장 체제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2010년 말 단행된 조직 개편에서 부사장급 임원들이 대거 퇴진했다. 의사 소통의 어려움과 문화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2013년도 임원 인사에서 짐 클레이튼 전무(2009년 입사)가 부사장으로 올랐지만 2015년 상반기 퇴임했다. 이후로는 전무 이상급에선 외국인 임원을 중용하지 않고 있다. LG전자에서 가장 오래 재직한 외국인 임원은 발레리 체르넨코 러시아연구소장(상무)으로 올해로 18년째다. 그는 2008년도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선임됐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