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강윤구를 제외한 모든 선수와 2019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 구단 NC는 30일 “신인 및 FA(자유계약선수)를 제외한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 중 67명의 선수와 계약을 마쳤다. 아직 계약하지 않은 선수는 강윤구이며, 계속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노진혁이 133% 인상된 1억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사진= NC 다이노스] |
노진혁이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300만원을 받은 노진혁은 133% 오른 1억원에 사인했다.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특별지명 20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노진혁은 지난해 유격수와 3루수 등 내야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125경기에서 타율 0.283 11홈런 42타점 등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최성영이 100% 인상률로 기존 2900만원에서 5800만원으로 올랐다. 최성영은 지난해 28경기에 등판해 2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58을 남겼다.
NC 프렌차이즈 스타 나성범은 지난해 4억3000만원에서 27.9% 인상된 올해 5억5000만원을 받았고, 박민우는 3억2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투수에서는 삭감 대상자들이 많았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한 임창민은 2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삭감됐고, 지난해 부진했던 김진성도 2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연봉이 깎였다. 이민호도 1억8800만원에서 1억8500만원으로 하락했다. 그나마 토종 우완 투수로 활약한 이재학이 1억9000만원에서 2억4500만원으로 28.9% 인상됐다.
NC 구단은 “계약을 마치지 못한 강윤구도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CAMP2에 함께 출발한다”고 밝혔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