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주·삼척 등 14개 노선 신규 투입
서울~마산·창원 등 7개 노선은 운행 늘려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대전, 서울~경주, 서울~삼척, 부산~광주를 비롯한 14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투입한다. 서울~마산, 서울~군산, 서울~강릉을 비롯한 7개 노선은 운행횟수를 확대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월 중 전국 14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투입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신규투입, 확대 노선 [자료=국토부] |
새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서울~대전(15회) △서울~경주(3회) △서울~청주(2회) △서울~공주(5회) △서울~익산(4회) △부산~광주(4회) △전주~부산(2회) △서울~삼척(3회) △서울~동해(1회) △서울~서부산(2회) △동서울~진해(1회) △동서울~마산(1회) △청주~부산(2회) 인천~부산(2회)이다.
이와 함께 7개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운행횟수를 확대한다. △서울~마산(8회→10회) △서울~창원(8회→10회) △서울~진주(4회→8회) △서울~강릉(6회→12회) △광주~대구(3회→4회) △서울~세종(9회→18회) △서울~군산(5회→10회)이다.
이번에 신규로 투입되는 14개 노선과 확대되는 7개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출고시기에 맞춰 오는 3월 중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지금 25개 노선에 총 154대가 운행 중이다.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5일까지 8일간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통해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3319명 중 86%인 2866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이용 의사도 91%로 나타나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속버스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마일리지 제도와 주중(월~목) 요금할인(15%)을 시행 중에 있다. 신규로 투입되는 노선에도 기존 노선과 동일하게 주중 요금할인이 적용된다. 동서울~마산, 동서울~진해, 서울~마산, 서울~창원, 서울~강릉 노선은 별도로 추가할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객의 만족도 및 증편요구를 적극 반영해 결정했다"며 "추후 관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