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미·중 장관급 협상 앞서 中 차관급 대표단 28일 미국행 - 블룸버그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7:28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21:27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달 말 미국과 중국 간 장관급 무역협상 준비를 위해 중국의 차관급 대표단이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내주 월요일 미국에 도착하는 중국 대표단에는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 랴오민(廖岷) 재정부 부부장, 이강(易綱) 인민은행 총재가 포함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강 총재는 지난해 5월 협상에서도 류 부총리와 동행했고 6월 베이징 무역대화에도 참석한 바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환율 문제가 무역협상의 주요 사안이라고 밝힌 만큼, 위안화 환율을 관리하는 책임자인 이강 총재가 이번 협상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 데드라인을 약 5주 남겨놓은 가운데, 미국은 오는 30~31일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므누신 장관의 고위급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극적인 돌파구가 나올 가능성은 축소하고 있다.

양국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및 무역 불균형 등 핵심 사안에 대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무역전쟁을 진정 끝내기를 원하지만, 결과는 중국의 경제개혁 및 시장개방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장관급 협상에 앞서 왕서우원 부장조리와 랴오민 부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사전협상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미국에 제의했으나, 미국이 핵심 사안에 진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류허 부총리의 다음 주 워싱턴 방문 이외에 중간 회동 계획은 애초에 없었다”고 부인하며, “류 부총리와의 장관급 협상은 취소되지 않을 것이며, 이번 협상이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