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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양키스 구단 최초 등번호 ‘0’번 탄생…주인공은 오타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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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에서 최초로 등번호 ‘0’번을 다는 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최근 양키스와 3년간 2700만달러(약 303억원)에 계약한 불펜 투수 애덤 오타비노(34)다. 양키스 구단은 이날 오타비노와 계약을 공식 발표하면서, 오타비노가 등번호 0번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담 오타비노가 뉴욕 양키스에서 처음으로 등번호 0번을 단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양키스는 지난 1929년 메이저리그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 구단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등번호 0번을 사용한 선수가 없었다. 오타비노는 양키스 구단 116년 역사상 최초로 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인 2010년 35번, 36번을 달았던 오타비노는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첫 해인 2012년 3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부터 0번을 단 오타비노는 양키스에서도 같은 번호를 선택했다.

양키스의 한 자릿수 등번호는 모두 영구결번이다. 1(빌리 마틴), 2(데릭 지터), 3(베이브 루스), 4(루 게릭), 5(조 디마지오), 6(조 토리), 7(미키 맨틀), 8(빌 디키·요기 베라), 9(로저 매리스)번은 모두 영구결번으로 지정돼 양키스 선수들은 누구도 사용하지 못한다.

오타비노는 통산 366경기에 등판해 17승 20패 17세이브 97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베테랑 불펜 요원이다. 콜로라도에서 뛴 지난해에도 75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6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2.43을 남겼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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