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한국 인공강우] "한국 기술로는 한계"…전문가들 '비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상청·환경부, 25일 인공강우 미세먼지 저감 효과 실험
전문가들 "국내 기술 초보적 수준…효과 거두기 어려워"
"비 적게 내리면 미세먼지 오염 되레 악화될 수도" 우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인공강우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는 실험을 예정한 가운데, 기상전문가들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3일 기상청에서 열린 인공강우 실험 관련 브리핑 2019.01.23. 노해철 기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기상청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25일 서해상에서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발생한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줄이는지 합동 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험은 25일 오전 경기 남서부 지역 및 인근 서해상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인공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을 살포한 뒤 구름과 강수입자 변화를 관측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한다.

해상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인공강우 실험이 관심을 모으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비관적이다. 국내 기술력이 부족해 이를 통한 미세먼지 제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기성 케이웨더 기상예보센터장은 "국내 인공강우 기술력은 초보 수준이다. 미세먼지가 크게 줄어드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워낙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국민 관심이 커 이러한 시도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세먼지가 아니더라도 인공강우 기술은 필요하기 때문에 실험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국내 인공강우 기술력은 미국의 73.8% 수준이다. 기술 격차는 6.8년으로 평가된다.

김동술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강수량"이라며 "인공강우를 통해 오히려 비가 적게 내리면 고층에 있는 오염물질이 미세먼지와 합쳐질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폭이 좁은 한반도 지형 특성상 비가 지속적으로 와줘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시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pangbin@newspim.com

학계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려면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2시간 정도 내려야 한다고 본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 기술로는 0.1~1mm가 최선이다.

실제 기상청은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경기·충남지역에서 총 14회의 인공증우 실험을 했는데, 성공 횟수 4회, 평균 증우량 1mm에 그쳤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인공증설 실험은 총 28회 시도 중 12회 성공했다. 평균 증설량은 1cm이다.

김동술 교수는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오염물질, 유해물질에 대한 법적 체계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면서 "환경 이슈가 터질 때마다 한 줄 넣는 식의 법 개정으로는 매번 문제가 반복된다"고 체계적인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반기성 센터장은 "화력발전소 제거나 경유차 교체뿐 아니라 도로나 벽돌도 미세먼지 발생이 덜한 것으로 만드는 등 신기술도 중요하다"며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