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올해 한국 경제 2.5% 성장도 '불투명'...수출 둔화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2.7% 경제성장 선방…정부 재정지출 효과
국내외 경제환경 악화…수출둔화 수준에 좌우
연구기관 2.5%, 증권업계 2.4% 예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민지현 기자 = 지난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2.7%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2012년 2.3% 성장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문제는 올해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악의 경우 2.3%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주요 연구기관들은 일찌감치 올해 경제성장률 눈높이를 낮췄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일찌감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6%에서 2.5%로 0.1%포인트 낮춰 잡았고, LG경제연구원도 올해 성장률이 2.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2.6%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한국경제를 둘러싼 안팎의 상황을 감안하면 전망치가 더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21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5%로 0.2%포인트 낮췄다. 석 달 만의 하향 조정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세계경제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성장률이 2.7%를 기록했지만 정부 재정 지출 효과다.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축인 수출은 흔들리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1% 성장한 4분기 성장기여도는 정부소비가 0.5%로 2010년 1분기(0.5%) 이후 35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부문의 기여도는 1.2%로 2009년 1분기(1.9%) 이후 39분기 만에 최고다. 반면 4분기 수출은 전기대비 -2.2% 성장, 2017년 4분기(-5.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정부가 재정을 통한 경기 안정 기능이 작동하면서 4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평균적인 예상보다 약간 높게 나온 측면이 있다”며 “정부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위축을 완화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정부 지출을 확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국장은 이어 “반도체 등에서 수출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달 20일까지 통관 수출도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중 무역분쟁 흐름, 중국경기 위축 등을 염두하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의 연간 성장률은 6.6%로 1990년 천안문 사태 이후 28년 내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표=한국은행]

연초 들어 증권업계는 국내 성장률이 2.4%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이미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3%로 낮췄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4%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하강에 따른 수출부진이 발목을 잡을 것이란 관측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출 증가율은 0%를 예상한다”며 “지표부진은 기저효과로 반도체 수출 증가율 급감이 예상되는 1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4분기 생각보다 양호한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국내 경제에 비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한국 경제는 수출의 둔화 정도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데 점진적인 하락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는 24일 금통위에서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낮출지도 관심이다. 시장에선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6%로 0.1%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6% 정도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GDP 성장률도 동시에 하향할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 2.7%에서 2.6%로 0.1%포인트 정도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네 차레의 경제성장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1월)→2.9%(4월)→2.8%(7월)→2.7%(10월)로 제시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