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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재테크 보다 자기계발" 새해 직장인 소망 1위. 휴넷 조사

기사입력 : 2019년01월12일 13:33

최종수정 : 2019년01월12일 13:33

직장인 신년 소망은 ‘외국어’ > ‘자격증’ > ‘이직/창업’ > ‘건강’ > ‘재테크’
이전 조사 1위 ‘건강관리’ 보다 ‘자기계발’ 꼽아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평생교육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직장인 1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19년 이루고 싶은 소망 1위와 2위에 ‘외국어 습득’과 ‘자격증 취득’이 차지했다. 전년 동일한 설문조사에서 ‘건강 관리’가 1위에 뽑혔으나, 올해는 순위에 큰 변화가 있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외국어 습득’ 19.7%, ‘자격증 취득’ 17.2%, ‘이직/창업’ 15.4%, ‘다이어트/금연 등 건강관리’ 15.1%, ‘저축 등 재테크 성공’ 12.3%, ‘연봉 인상 및 승진’ 9.5% 순이었다. 이외에 ‘학교 진학’ 2.8%, ‘내 집 마련’ 2.3%, ‘결혼∙출산’ 1.5%, ‘연애’ 1.3% 등이 있었다.

2019년 직작인 새해 소망 조사. [자료=휴넷]

최악의 경기 침체, 심각한 실업률과 취업난 등 불확실한 한 해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기계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의 90.3%가 올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대비 2.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학습 목적(복수응답)은 ‘업무역량 강화’가 70.8%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교양 증진 및 힐링’은 48.7%로 2위에 올랐다. 이외에 ‘이직’ 25.4%, ‘창업’ 13.6%, ‘승진’ 9.0%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 지출 계획은 47.9%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작년보다 지출을 늘리겠다’는 응답자도 42.6%에 달해, 예년에 비해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투자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을 줄이겠다’는 의견은 9.5%에 그쳤다.

한 달에 지출하는 교육비 금액은 평균 11만 9천원으로 집계됐는데, 전년 11만 1천원 보다 8천원 증가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5만~10만원 미만’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5만원 미만’ 23.8%, ‘10만원~20만원 미만’ 22.6%, ‘20만원~30만원 미만’ 9.5%, ‘30만원 이상’ 7.7% 순으로 나타났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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