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전문 기술을 지닌 외국인 체류자의 시민권 취득을 원활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문직 단기취업(H1B)' 비자 제도 개정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글을 통해 “미국의 H1B 소지자는 시민권 취득에 대한 잠재적 경로를 포함해 체류에 단순함과 확실성을 가져올 변화들이 곧 올 것이라고 확신해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재능 있고 고도로 숙련된 사람들이 미국에서 취업을 추구하는 것을 장려하기를 원한다"고 적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자신은 불법 이민자의 미국 유입을 원천 봉쇄하는 대신 미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능있고 숙련된 외국인들에 대한 문호는 개방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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