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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자연인 임종석, 총선 출마·통일부 장관 입각설 '솔솔'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05:17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0:14

8일 자정을 기해 靑 비서실장직 종료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직도 사퇴
여권에선 차기 총선 출마 예상 많아
통일부 장관으로 내각 복귀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8일 업무를 종료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대통령 비서실장이면서 동시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으나, 비서실장 자리를 내려놓으며 다른 직도 함께 내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leehs@newspim.com

◆ 임종석 퇴임사, 마지막까지 文대통령 지지 당부

임 전 실장은 8일 오후 4시 청와대 2기 비서진을 발표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이 발표가 저의 마지막 미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소 빠른 속도로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 수석에 대한 청와대의 임명 배경을 설명했고,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으며 짧은 퇴임사를 남겼다.

임 전 실장은 "세분의 인사말씀을 청해듣기 전 한말씀 드리겠다"며 "대통령의 초심에 대해 꼭 한번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국민 기대 수준만큼 충분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난 20개월간 대통령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문재인 정부 탄생 이후,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한순간도 놓지 않으려 애쓰시는 모습 옆에서 보며 안타까웠던 적 참 많았다"며 "올해는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된다. 대통령께서 더 힘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가실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방북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0일 귀국 직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대국민 보고를 하는 동안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한 보좌진들이 배석해있다.

◆ 지난해 세차례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끌었지만..

임 전 실장은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에서 준비위원장을 맡으며 남북관계 개선의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임 전 실장이 교체되면서 향후 진행될 4차 남북정상회담 등의 준비과정에서 혼선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초 청와대 비서실장 개편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던 이유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문 대통령이 임 실장의 교체를 단행한 것을 두고 국정 동력이 떨어지는 현 상황에서 '육참골단(肉斬骨斷, 자신의 살을 내주고 상대의 뼈를 취한다)'의 마음으로 국면 전환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청와대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폭로로 민간인 사찰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있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과 경호처 직원의 시민 폭행 등 '기강해이' 문제도 잇따라 불거졌다. 이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까지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해 4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회담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 비서실장 벗고 총선 출마할까…통일부 장관 입각설도 무성

비서실장직을 내려놓은 임 전 실장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도 세간의 관심사다.

여권 내부에서는 임 전 실장이 초대 비서실장을 맡아 청와대가 인수위 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무난히 문 대통령을 보좌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자기정치'를 한다고 정치권의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임 전 실장의 정치적 입지가 비서실장 임명 이전보다 한층 더 커진 것도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임 전 실장이 다가오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점치고, 정부 관계자들은 통일부 장관 등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쓰임을 받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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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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