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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재개·파월 발언에 랠리

기사입력 : 2019년01월05일 02:28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15: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4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부터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은 위험 자산 시장에 긍정적이었다. 통화정책을 신중히 하겠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도 호재가 됐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6포인트(2.83%) 급등한 343.38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4.76포인트(2.16%) 오른 6837.42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51.03포인트(3.37%) 상승한 1만767.69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25.63포인트(2.72%) 오른 4737.12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주목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 오는 7~8일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벌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당장 무역협상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해 내기는 어렵다고 보면서도 무역협상 재개 소식 자체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신중히 통화정책에 임할 것이며 정책 기조를 항상 변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에드워드 박 부수석 투자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7~8일 주요한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지만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이 긍정적으로 놀라워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부수석은 “주가 수익배율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 14, 유럽에서 11인 것을 보면 많은 악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 둔화로 우려를 불렀던 중국에서도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9로 6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을 잠시나마 안정시켰다.

제약사 갈라파고스의 주가는 전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과 세엘진의 합병 소식 이후 6.61% 상승했다.

유가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에너지기업인 존 우드 그룹의 주가는 5.51% 급등했다.

전날 애플이 실적 전망 하향 쇼크로 거센 매도세가 펼쳐졌던 아이폰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회복됐다. AMS의 주가는 4.06% 올랐고,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의 주가 역시 6.59%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오른 1.140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5.4bp(1bp=0.01%) 상승한 0.210%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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