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국가부도의 날’ 측이 불법 영상 유포에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제작사 영화사 집은 4일 “영화의 본편 영상을 무단으로 게시, 배포, 유통, 공유하거나 이를 다운로드 하는 모든 행위는 심각한 범법 행위”라며 “오랜 시간 공들여 영화를 만든 제작진 뿐 아니라 정당하게 관람료를 내고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위해 불법 파일을 유통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물에 대한 신고 및 경고 조치는 물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해 모든 피해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한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영화 영상이 SNS와 유튜브 및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에서 유통되면서 저작권을 침해당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위기로부터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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