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신동욱이 조부의 ‘효도 사기’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신동욱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는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신동욱은 현재 조부와의 소송 중에 있다. 조부 간 소유권 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됐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신동욱 [사진=MBC] |
이어 “과거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 그렇기에 이번 소송과 관련해 신동욱과 가족들이 느낀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그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조부와 신동욱은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 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동욱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뤄진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신동욱과 가족의 뜻을 존중해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동욱의 조부는 2일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동욱에게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신동욱이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동욱의 연인이 자신을 쫓아내려 하고, 신동욱은 소유 토지 전부를 가져갔다며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신동욱은 2010년 희소병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7년 드라마 ‘파수꾼’으로 복귀, 현재 MBC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에 출연 중이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