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상조 "공정경제 국민 체감하는 성과내야"

기사입력 : 2018년12월31일 16:41

최종수정 : 2018년12월31일 16:41

"경기 나쁘다고 공정경제 후퇴해선 안돼"
"갑을 관계 해소 범정부 대응 방안 마련해야"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새해에는 국민이 체감하는 공정경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31일 신년사에서 "공정경제 구현은 경기가 좋다고 해서 가속하거나 나쁘다고 해서 후퇴하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공정위 정책 최우선 목표는 공정경제를 구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데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예측·지속가능한 정책 추진 △정책 중간 점검·보완 △범정부적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뉴스핌 DB]

내년 공정위 중점 과제를 설명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뿐 아니라 하도급법, 전자상거래법 등 다른 입법 과제도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김상조 위원장은 "일감몰아주기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하는 한편 사건처리가 시장 관행 변화로 이어지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공정위 제재가 스튜어드십코드 등 타부처 감독 장치와 효과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했다.

갑을 관계 개선도 공정위 중점 과제다. 김상조 위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한 만큼 제대로 보상받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하도급 분야 갑을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시장경쟁 활력 유지와 소비자 중심 시장 환경 조성도 공정위 주요 과제다. 김상조 위원장은 "새로운 사업자 출현 또는 혁신을 저해하는 플랫폼 사업 독과점 남용행위를 엄정하게 제재하겠다"며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정보 제공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밖에 공정위 신뢰 회복 노력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영국 록밴드 퀸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를 인용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김 위원장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는 스스로를 '우린 부적응자를 위해 연주하는 부적응자들'이라고 말했는데 그의 음악은 수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는 명곡이 됐다"며 "우리는 공정경제가 국민 모두가 납득하는 상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변화의 순간을 만들고 있다"고 직원들을 다독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안다"며 "그러나 국민 삶이 나아질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