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발 국제선 확대 등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올해 8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며 총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됐다.
제주항공이 지난 30일 올해 여덟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지난 30일 B737-800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올해 계획한 8대의 항공기 도입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는 구매기 3대와 리스기 36대를 포함해 총 39대로 늘었다.
지난 11월에는 미국 보잉사의 737맥스(MAX) 5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2년부터 인도받을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적극적인 기단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인 수익률에 집중하기보다는 지방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신규 노선과 기존 노선의 운항횟수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더 많은 여행객의 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라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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