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마약 투약 혐의로 또 다시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차주혁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
차주혁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45분경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소란을 피웠다. 남의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고 현관문을 두드린 것.
주민이 문을 열어 주지 않자, 차주혁은 문을 발로 차며 행패를 부렸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자 차주혁은 경찰에 욕설까지 했다.
경찰은 그를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과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까지 추가됐다.
시약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으며 경찰은 투약 경위, 횟수, 종류 등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해 3월 대마초를 무상으로 받아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그는 이후 엑스터시와 대마를 매수하고 수 차례 투약한 혐의로 4월 중복 기소되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3월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5월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은 같은 해 6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을 법정 구속하고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이후 차주혁은 형기를 채우고 올해 12월14일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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