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올해 항공 일자리 1만4000개 창출..전년 대비 23% 증가

기사입력 : 2018년12월23일 16:38

최종수정 : 2018년12월23일 16:38

노선 확대‧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9개 항공사 4000명 신규 채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항공시장 성장에 발맞춰 공공기관과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채용 노력으로 항공업계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7개 노선 확대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으로 모두 1만4000여개 항공업계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

국내 9개 항공사는 올해 지난해(3375명) 대비 23% 증가한 4142명을 신규 채용했다. 대한항공 1083명, 아시아나 509명, 제주항공 719명, 진에어 437명, 에어부산 365명, 이스타항공 352명, 티웨이항공 485명, 에어서울 131명, 에어인천 61명을 각각 채용했다.

항공사 신규채용 현황 [자료=국토부]

조종사와 정비사, 객실승무원 채용을 지난해(2473명) 대비 33%(3291명) 늘려 항공안전 강화와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했다.

한국에 취항하는 주요 외항사들도 올해 320명의 한국인 객실승무원을 신규 채용했다.

인천과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중인 한국‧인천공항공사도 올해 정규직원 355명을 신규 채용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2390명 이뤄졌다.

인천공항의 경우 제2터미널 개장과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지난해부터 1만4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올해 4200여명을 채용했다.

국토부는 항공업계와 취업준비생간 맞춤형 연계지원을 위해 지난 9월6일 인천공항에 항공일자리 취업센터를 열었다.

객실승무‧항공관제‧공항운영을 비롯한 7개 분야 전‧현직자로 구성된 12명의 멘토들의 취업 컨설팅과 영어모의면접,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취준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항공일자리 포털을 통해 국내외 항공관련 기업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국토부와 훈련기관, 항공사가 협업해 '선(先)선발 후(後)교육' 제도를 7개 항공사에 도입해 올해 198명을 선발했다.

조종사를 꿈꾸는 저소득층‧서민층의 희망사다리가 되어줄 하늘드림재단도 최근 출범시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도 시작된다.

현장실무 투입이 가능한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해 3개 교육기관을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B737 기종 특화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기 수료생 40명 중 34명(약 85%)이 항공사 취업에 성공했다.

손명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시장의 성장과 함께 항공사,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도 많이 늘었다"며 "신규 항공사업 면허 심사를 진행 중으로 지방공항의 국제노선 확충과 신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될 경우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