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웅 도의원 "문화소외지역인 포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경험 제공"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팝스 앙상블과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가 경기도문화의전당 주최로 20일 포천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렸다.
20일 포천반월아트홀서 열린 경기팝스 앙상블과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 [사진 = 양상현 기자] |
이날 음악회의 시작은 경북중학교의 BOB 등 관내 6개 청소년 밴드가 그동안 갈고닦은 음악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자기계발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겨울의 정취를 즐기면서 음악회에 하나가 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팝과 국악을 접목시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가고 있는 경기도립예술단 경기팝스 앙상블은 팝, 클래식, 대중가요, 영화음악, 국악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을 다양한 레퍼토리의 수준 높은 퓨전음악으로 선보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국악의 정통성과 관객 친화력을 두루 갖춘 사물놀이패와 정동규의 색소폰 연주 등 팝스앙상블과의 '아리랑' 협연으로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국악의 대향연이 펼쳐져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경기도립무용단의 '장구춤'도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무대의 마지막은 이다정 뮤지컬 가수의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유진박의 바이올린 연주(비발디의 4계 중 겨울 등)로 한층 더 풍성한 음악회로 깊어가는 겨울밤의 감동을 선사하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원웅 의원(더불어민주당, 포천2)은 “이번 청소년음악회는 문화소외지역인 포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름다운 음악으로 마음속 깊은 곳의 감수성을 깨워 주민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원웅 의원(더불어민주당, 포천2) [사진=양상현 기자] |
이어 "내년에는 이 음악회를 클래식과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명퓸 뮤직페스티벌로 발전시켜 최고의 음악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음악회를 주관한 포천시청소년선도위원회는 이날 방문자들에게 따뜻한 차를 무료로 제공하며 반겼다.
한편 경기도 대표 퓨전그룹 팝스앙상블은 1999년 경기도립 팝스오케스트라 리듬앙상블로 창단했다. 2010년 경기팝스앙상블로 재구성, 국악의 새로운 창작과 서양음악과의 접목으로 국악퓨전의 새로운 장르와 뉴에이지적인 음악을 연주하며 1000여회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문화공연 혜택이 적은 시ㆍ군 지역을 순회하며 음악을 통한 주민의 정서함양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