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하남교산, 기대 속 공급과잉·교통난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양주 주택 공급과잉 우려" vs "잘 계획된 대도시 형성"
"토지보상가·교통대책 우려" vs "그린벨트 보상가 기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 남양주는 그동안 난개발이 된 탓에 도시 형성이 제대로 안 돼 있었어요. 이번 신도시 발표를 계기로 제대로 된 대도시가 갖춰질 거라고 봐요."(경기 남양주시 A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

"정부가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준다고 했는데 과연 얼마나 빨리 개통할 수 있을지가 문제예요. 교통여건은 달라진 것 없는데 집만 늘어난다면 도로정체가 더 심각해지겠죠."(경기 하남시 B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

정부가 '3기 신도시'로 지정한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와 하남 교산지구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그간 난개발 문제를 겪던 도시가 제대로 계획된 모습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한편 정부가 약속한 교통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을 것에 대한 우려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지구 부동산 현지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건 긍정적이지만 주택 공급과잉을 비롯해 우려되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우선 남양주 왕숙지구에서는 공급과잉 문제가 우려된다는 의견이다. 남양주에는 왕숙지구 말고도 공공택지로만 별내신도시, 다산신도시, 진접2지구 공공주택지구, 양정역세권 주택가가 있다. 여기다 이번 남양주 왕숙지구에 공급되는 6만6000가구를 합치면 주택공급량이 10만가구를 족히 넘어선다는 분석이다.

남양주시 A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왕숙지구에 6만6000가구 공급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며 "3기 신도시로 발표된 후 왕숙지구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는 있지만 공급과잉 우려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가 약속한 교통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문제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앞서 하남 미사신도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지난 2014년 생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빨라야 오는 2020년 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계획보다 최소 6년 늦어진 것.

정부는 이번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교산지구에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이 언제쯤 현실화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의견이다.

하남시 B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하철이 들어서는 데 통상적으로 10년 걸린다"며 "정부가 약속한 교통대책이 연기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과연 (교산지구 신도시) 입주 시기에 교통편이 얼마나 완성될 것인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고 자가용 이용자도 많아서 길이 막히는 상황"이라며 "교통대책이나 도로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산지구 입주민만 많아진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남 교산지구가 미사신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남 교산에 공급될 아파트는 3만2000가구로 미사신도시(약 12만가구)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정부의 토지 수용·보상 조건에 대해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남양주시는 보상금액이 산출될 시점이 오는 2021~2022년 말이라고 전망했다. 하남시는 보상에 착수할 시점이 오는 2020년 4월이다. 정부 보상금액보다 높은 가격에 토지를 산 사람은 손해를 보게 된다.

남양주시 B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남양주 땅을 팔려고 내놨다가 몇년간 못 팔았던 사람들은 정부의 수용 소식을 반길 것"이라며 "반면 최근에 이 지역 땅이 필요해서 비싸게 산 사람들은 최근 시세만큼 보상을 못 받을테니 불만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토지 감정평가를 한 다음에 보상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지금은 보상금액이 얼만지 알 수 없다"며 "도시개발팀이 사업을 진행한 후 보상가가 산출되는 시점이 오는 2021~2022년 말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분양가격이 얼마일지도 관심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분양가가 주변지역 매매가격의 80% 전후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남시는 아파트 가격이 전용면적 84㎡ 기준 7억~8억원이다.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는 84㎡ 기준 각각 5억5000만원, 7억5000만원이다.

반면 이번 신도시 조성에 대한 긍정적 의견도 있었다. 우선 남양주시가 지금의 난개발 상태를 벗어나 제대로 된 도시 구조가 갖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양주시 A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지금까지 여기저기 분산돼 있어 도시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며 "이번 신도시 조성으로 중심상가권이 생기고 제대로 된 대도시가 갖춰진다면 도시 기능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소유주들은 정부의 토지 수용·보상 조건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그린벨트에 불법으로 온실, 창고를 지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수억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다.

그린벨트 소유주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그린벨트 훼손지 정비사업(창고 양성화)을 허가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 지역이 토지수용 절차를 밟는다면 이들은 정부가 시세에 맞는 금액에 보상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시 B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이전 사례를 보면 정부는 토지수용을 할 때 보상금을 실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급했다"며 "그린벨트 소유주들은 정부가 토지 보상가를 시세에 맞게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