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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여성 CEO’ 탄생... KB증권, 박정림·김성현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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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림 신임 사장, 지주 내 WM 사업 총괄
은행·증권 WM 통합 진두지휘...시너지 기대
‘IB통’ 김성현 신임 사장과 호흡 주목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KB증권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했다. 

박정림(사진 왼쪽)·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 대표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박정림 국민은행 자산관리(WM)그룹 부행장과 김성현 KB증권 IB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번에 선임된 박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KB금융지주 WM 총괄 부사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WM부문을 책임졌다.

1986년 체이스맨해튼 서울지점 입사와 함께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조흥은행과 삼성화재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1992년 업계를 잠시 떠나 3년간 정몽준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2004년 KB국민은행 시장운영리스크부장에 자리한 이후 국민은행 리스크관리부장, WM본부장, 리스크관리·여신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2014년 7월 KB국민은행 부행장에 선임됐으며, 부행장직이 8개에서 3개로 축소된 지난해 역시 연임에 성공하며 지주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증권사와는 2017년 통합 KB증권 출범시 KB증권 WM 부사장을 겸임하며 연을 맺었다. 주로 은행권에 종사했지만 부사장 선임 이후 WM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업무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등 증권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실제로 지주와 은행, 증권을 아우르는 WM 전략을 진두지휘하며 증권·은행 업무를 한 곳에 집약시킨 복합점포를 50여곳으로 확장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지주 내에서 윤종규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몇 안되는 임원 중 한명”이라며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분야 전문가인 동시에 이후 S&T와 WM 등 다양한 분야로 전문성을 확장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고 전했다.

박 신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성현 부사장은 업계내 손꼽히는 ‘IB’통이다.

김성현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대신증권 기업금융팀장, 한누리투자증권 기업금융팀 이사와 상무이사 등 주로 기업금융 업부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8년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으로 합류했으며, 2015년 KB투자증권 IB총괄, 2016년 KB투자증권 IB총괄 부사장을 거쳐 작년부터 KB증권 IB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통합 KB증권 출범 이후엔 전병조 KB증권 사장, 오보열 IB부문장 등과 함께 IB사업을 이끌었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KB증권의 실적을 견인했으며, WM·S&T 부문을 총괄할 박 신임 사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김성현 신임 사장은 KB투자증권 시절부터 IB부문에 종사하며 조직 내 융화를 무엇보다 신경 쓴 인물”이라며 “소탈한 성격으로 부하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어울렸던 만큼 박 신임 사장과도 좋은 시너지를 낼 것 같다”고 귀띔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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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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