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사상 첫 ‘여성 CEO’ 탄생... KB증권, 박정림·김성현 체제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7:05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5:54

박정림 신임 사장, 지주 내 WM 사업 총괄
은행·증권 WM 통합 진두지휘...시너지 기대
‘IB통’ 김성현 신임 사장과 호흡 주목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KB증권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했다. 

박정림(사진 왼쪽)·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 대표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박정림 국민은행 자산관리(WM)그룹 부행장과 김성현 KB증권 IB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번에 선임된 박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KB금융지주 WM 총괄 부사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WM부문을 책임졌다.

1986년 체이스맨해튼 서울지점 입사와 함께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조흥은행과 삼성화재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1992년 업계를 잠시 떠나 3년간 정몽준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2004년 KB국민은행 시장운영리스크부장에 자리한 이후 국민은행 리스크관리부장, WM본부장, 리스크관리·여신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2014년 7월 KB국민은행 부행장에 선임됐으며, 부행장직이 8개에서 3개로 축소된 지난해 역시 연임에 성공하며 지주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증권사와는 2017년 통합 KB증권 출범시 KB증권 WM 부사장을 겸임하며 연을 맺었다. 주로 은행권에 종사했지만 부사장 선임 이후 WM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업무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등 증권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실제로 지주와 은행, 증권을 아우르는 WM 전략을 진두지휘하며 증권·은행 업무를 한 곳에 집약시킨 복합점포를 50여곳으로 확장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지주 내에서 윤종규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몇 안되는 임원 중 한명”이라며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분야 전문가인 동시에 이후 S&T와 WM 등 다양한 분야로 전문성을 확장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고 전했다.

박 신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성현 부사장은 업계내 손꼽히는 ‘IB’통이다.

김성현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대신증권 기업금융팀장, 한누리투자증권 기업금융팀 이사와 상무이사 등 주로 기업금융 업부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8년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으로 합류했으며, 2015년 KB투자증권 IB총괄, 2016년 KB투자증권 IB총괄 부사장을 거쳐 작년부터 KB증권 IB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통합 KB증권 출범 이후엔 전병조 KB증권 사장, 오보열 IB부문장 등과 함께 IB사업을 이끌었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KB증권의 실적을 견인했으며, WM·S&T 부문을 총괄할 박 신임 사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김성현 신임 사장은 KB투자증권 시절부터 IB부문에 종사하며 조직 내 융화를 무엇보다 신경 쓴 인물”이라며 “소탈한 성격으로 부하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어울렸던 만큼 박 신임 사장과도 좋은 시너지를 낼 것 같다”고 귀띔했다.

 

mkim0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