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北 "전수방위 원칙은 허울뿐"…日방위대강 개정 비난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5:04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5:04

로동신문 "일본의 재침략은 시간문제" 경계감 드러내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이 일본의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과 '중기방위력정비계획'(중기방) 개정에 대해 "해외팽창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며 "(자국영토내에서 방어적인 전쟁만 수행하는) 전수방위 원칙은 허울뿐이다"라고 비난했다. 

로동신문은 19일자 논평에서 "해외팽창 야망으로 몸부림쳐온 일본이라는 군국주의 독사, 이 흉악한 괴물이 오늘날 속박의 그물을 찢어발기며 세계를 향해 대가리를 내밀고 독기를 내뿜고 있다"며 방위대강과 중기방 개정을 비난했다. 

전날 일본 정부는 한국의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각료회의에서 향후 10년 간 방위정책 방향을 담은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과 2019~2023년도 군사장비 조달 내용을 담은 ‘중기방위력정비계획’을 결정했다.

새로운 방위대강과 중기방엔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이즈모’를 사실상 항공모함으로 운용하는 내용과 최신예 스텔스전투기 F35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문은 이를 언급하며 "'방위목적에만 한정시키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우겨대던 것이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고 지적했다. 

또 신문은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이루어보려는 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는 일본 반동들의 숙망"이라며 "일본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군국주의를 부활시켰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제 남은 것은 헌법을 개악하는 것뿐으로, 헌법개악이 실현되면 일본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전쟁 (가능한) 국가로 되게 된다"며 "일본의 재침략은 시간문제"라고 경계감을 드러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블룸버그통신]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