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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등 광역교통망' 생길 검단·안양·수원서 신규 아파트 분양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17:16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17:16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광역교통망이 조성될 지역인 인천 검단, 경기 안양, 수원에서 신규 아파트가 일제히 분양한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GS건설을 비롯한 다수 건설사들은 수도권 주요 광역교통망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천 검단, 경기 안양, 수원에서 신규 아파트를 분양한다.

광역교통망 조성되는 지역 주요 분양단지 [자료=더피알]

우선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내년 1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오는 2024년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이 가깝다. 또한 신설역에서 1정거장만 이동하면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노선을 잇는 직결 운행도 현재 논의 중이다. 직결열차는 두 노선을 연결해 열차를 오가게 운행하는 방식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직결 운행되면 단지에서 여의도 및 강남으로 접근하기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기 수원 고등지구에서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내년 초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086가구, 전용면적 59~101㎡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과 지하철 1호선 화서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GTX-C노선(수원역), 신분당선 연장(화서역)이 개통하면 단지는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경기 안양 임곡3지구를 재개발해 짓는 '비산자이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39~102㎡, 총 2037가구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안양은 현재 대규모 교통개발이 예정돼 있다.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이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이며 GTX-C노선이 금정역을 경유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GTX 예비타당성 면제 이슈가 나온 데 따라 수도권 광역교통망으로 수혜를 받을 단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GTX-B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청했다.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서울 시민의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이 1시간 36분인 상황에서 수도권 주택 가격은 서울 접근성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예비타당성 면제 이슈로 수도권 광역교통망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교통개발이 기대되는 지역 분양단지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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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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