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 최저임금 속조조절 지시할 듯...오늘 경제부처 장관급 인사 총집결

기사입력 : 2018년12월17일 10:13

최종수정 : 2018년12월17일 10:13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서 확대경제장관회의 시작
홍남기 부총리,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 제시할 듯
최저임금 인상 시기 조정 놓고 부처 간 난상토론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부처 장관들이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문 대통령이 직접 경제를 챙기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관계 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 활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경제 활력방안과 경제 체질 개선 및 구조조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날 회의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 김부겸 행정안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박능후 보건복지, 김영춘 해양수산, 조명래 환경, 이재갑 고용노동, 진선미 여성가족, 김현미 국토교통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14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도 참여하고,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 경제 관련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들도 함께 경제 관련 방향과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이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019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이후 참석자들은 비공개 토론을 60분간 진행한다. 네 가지 주제로 15분간 토론이 진행되는데 주제는 △전방위적 경제 활력 제고 △경제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 △경제 사회의 포용성 강화 △미래 대비 투자 및 복지 등이다.

우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역할 및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이어 노형욱 국무조정실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정부부처 간 협업과 금융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재갑 고용부 장관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포용성장에 대한 정부 정책을 되짚고,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교육·과학기술 분야에 있어서 정부 정책의 효율적 집행을 논의에 부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으로 회의가 종료된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 활력 제고와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 체감 성과를 거듭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 논란이 많은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조정을 하자는 쪽으로 난상토론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