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변 연안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7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너울성 고파랑으로 인해 침식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강릉 정동진해변의 침식방지를 위한 연안정비사업을 이달말 착공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한 결과 동부건설(주)가 도급자로 선정됐으며 이달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2년까지 총 320억원을 투입한다.
또 수중방파제 3기와 돌제 1기 설치, 8만㎥의 해빈복원과 인공바위 등 관광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동진해변은 우리나라 침식지역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최근 해수면 상승에 따른 잦은 이상 고파랑 발생과 지형 특성에 따른 해빈복원 패턴 변화 등으로 인해 해안옹벽과 레일바이크 등 배후시설까지 피해가 발생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될 경우 해안침식 복구로 주민 정주권을 확보하고 사계절 해양관광지 복원 및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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