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담주4길 융복합 프로젝트, 쓰담' 최우수상 수상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남 담양군의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정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2018년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지역정책 관계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다. 매해 우수사례 선정 및 발표, 다음해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담양군 쓰담사업 조감도 [자료=국토부] |
올해 대회에 7개도에서 총 12개 사업이 응모했다. 심사 결과 전남 담양군 '돌아온 담주4길 융복합 프로젝트, 쓰담' 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쓰담 사업은 담양군 담양시장과 담주4길 일대를 문화예술과 상업이 공존하는 지역거점공간으로 재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근대 건축물 디자인을 살린 공간정비, 주민참여형 마켓 운영, 문화·예술가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전통 자원을 활용해 지역 색깔이 뚜렷한 거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강원 삼척시 유리조형 문화관광 테마파크 '도계 유리나라' 조성사업, 경북 영주시 공유 플랫폼 조성사업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지자체에게 국토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3개 지자체는 내년도 지역개발 공모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하대성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다른 지자체의 개발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