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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국 대예측] 시계 제로 중국 경제 새해엔 시련 더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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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6% 초반대 까지 하락 전망
무역전 위기 고조 위안화 약세 지속
채권 디폴트, 내수 소비둔화 우려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1일 오전 11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국의 성장 둔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및 글로벌 주요 기관들은 2019년 중국 경제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하며 국내외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유동성 공급과 금융 개방을 확대하면서도, 위안화 추가 절하 및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 등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요 기관들은 2019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6.1~6.6%로 제시했다.

2018년 10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앙정치국회의를 주재해 2018년 1~3분기 중국 경제가 합리적 구간에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6개 안정(六穩)’ 목표로 ▲취업 ▲금융 ▲무역 ▲외자 ▲투자 ▲경기예측을 꼽았다. 시 주석은 이를 토대로 개혁개방과 안정적 성장(穩增長)을 지속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주요 기관들은 세계 경제 둔화와 함께 중국의 성장률 하락 역시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OECD는 2019년 세계 GDP 성장률이 2018년(3.7%)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5%에 그칠 것이며 2018~2020년 중국의 성장률은 6.6%, 6.3%, 6.0%로 매년 0.3%P씩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은행 UBS와 골드만삭스 역시 2019년부터 무역전쟁 충격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성장률이 6.1%로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내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기 둔화를 예상했다. 궁상(工商, 공상)은행은 6.6%, 사회과학원은 6.5%이하, 런민(人民, 인민)대학교는 6.3%를 제시했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데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잘나가던 중국 경제 휘청

지난 2017년 중국은 성장률 6.9%를 기록하며 목표치 ‘6.5%내외’를 초과 달성했다. 중국의 연간 성장률이 반등한 것은 2011년 이래 6년 만이었다. 당시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중국 경제 낙관론을 펼치며 고속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한편 산업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금공사(中金公司)는 2018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6.9%에서 7.0%로 상향 조정했다. 시진핑 집권 2기 시작과 더불어 중국 굴기가 가속화 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해가 바뀌자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2018년 3월 무역전쟁 발발과 함께 중국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무역전쟁 초기만 해도 “보복관세 부과는 상대국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위협 수준에서 그칠 것”이란 관측도 있었으나 보기 좋게 빗나간 것이다. 2018년 말까지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1100억 달러를 대상으로 관세 맞불을 놓았다.

12월 1일 미중 양국 정상은 추가적인 보복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90일간 다시 협상하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곧바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대(對)이란 무역제재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서 구속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도 줄어들고 있다. 

UBS는 화웨이 CFO체포로 미중 협상 타결이 더욱 어려워졌으며 지적재산권 및 보안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산업 발전 속도도 둔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도 중국 증시가 20~25%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궈은행 역시 미중 무역마찰 지속을 2019년 세계 경제의 3대 리스크 중 하나로 꼽으면서 무역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12월 8일 중국 해관총서는 11월 중국 수출 수입이 각각 전년비 5.4%, 3.0%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반면 중국의 대(對)미 무역흑자는 355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중국 견제가 한층 더 강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10월까지 무역수지가 견조하게 유지된 것도 위안화 평가절하와 함께 2019년 본격화할 고율관세 부과를 대비한 밀어내기식 수출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9년부터는 무역수지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리샤오(李曉) 중국 지린대학교 교수는 “제조업 및 핵심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대미 의존도가 높아 무역전쟁에서 불리하다”면서 “무역전쟁이 통화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미국과의 ‘국운을 건 대결’은 앞으로 50년 이상 지속될지도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금리인상 및 성장 둔화, 중국 경제 불확실성 증폭

무역전쟁 외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및 성장 둔화로 인한 외부 충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2018년 들어 달러 대비 8% 넘게 절하한 위안화가 중국의 부채 리스크를 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2018년 들어 3차례 금리를 인상했으며, 12월 한차례 더 금리를 올릴 분위기다.  한국 역시 11월 미국 금리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높였다. 반면 중국은 유동성 공급을 위해 오는 2019년 1분기에 정책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낮출 채비를 하고 있다. 이는 금리인상 기조와 미국 통화정책과 정 반대되는 움직임으로 덩달아 위안화 약세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18년과 2019년 중국 성장률을 각각 6.6%, 6.1%로 제시하면서, 2019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대를 넘어서 7.1까지 오를수(위안화 절하) 있다고 경고했다. ‘달러당 7위안’은 위안화 가치 안정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수치다.

2019년 중국 성장률을 ‘6.5% 이하’로 내다본 중국 사회과학원 역시 ‘경제청서’에서 당분간 위안화 절하로 인한 ▲은행의 자산부채 비율 조절 어려움 ▲외자유출 가속화 ▲기업 채무위기 확대 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 채무위기는 중국 경제의 새로운 뇌관으로 꼽힌다. 2018년 8월까지 발생한 중국 신용채권 디폴트 규모는 553억위안으로 2017년 전체(367억위안)보다 1.5배 가량 많다. 중국 대표 부동산개발기업 헝다(恒大)그룹 회장은 2018년 10월 18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미매각이 우려되자 절반 이상을 직접 인수하기도 했다.

주전신(朱振鑫) 루스(如是)금융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유기업, 민영기업을 가리지 않고 앞으로 디폴트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도 성장률이 둔화한다면 그만큼 채무 레버리지가 높아지면서 디폴트 발생이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8년 말까지 국제유가가 30%, 중국 철강 가격이 20% 가까이 폭락하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하이퉁(海通)증권은 “2018년 10월까지 인플레 우려가 지속돼 왔으나 갑자기 디플레이션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디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내수촉진 및 소비주도 경제성장이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역시 하락하면서 2019년 중국 당국의 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지=바이두]

당국의 부양정책, 효과는 지켜봐야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당국은 2018년 하반기 부터 ▲유동성 공급 ▲세금 감면 ▲금융개방 확대 ▲일자리 확충 등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무역전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경제구조 개혁보다는 성장 동력 강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기관마다 조금씩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궁상은행은 2019년 중국 성장률이 ‘선저후고’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단기적으로 무역전쟁 충격과 소비둔화를 겪더라도 유동성 공급 및 A주 반등에 힘입어 2019년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궁상은행은 예상 성장률도 6.6%로 다른 기관들보다 높게 관측했다. 

류위안춘(劉元春) 런민대학교 부총장은 “소비가 투자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유동성 확대가 아닌 적재적소에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 광의통화(M2) 증가율을 GDP대비 9.0~9.5%까지 유지하면서 과잉공급으로 인한 시스템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주요 기관들은 당국의 금융개방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8년 하반기 중국은 ▲커촹반(科創板, 과학혁신판) 설립 계획 ▲후룬퉁(滬倫通, 상하이-런던 증시 교차거래) 시험 개통 ▲증시 선물거래 제한 완화 등을 연이어 발표해 금융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화타이(華泰)증권은 “중국 경기둔화에는 외부적 요인이 큰 만큼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개혁개방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금융개방으로 유입된 자금이 실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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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임효준, 바지 벗긴뒤에도 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강원도청)이 임효준(린샤오쥔) 사건, 이른바 '팀킬' 논란, 올림픽 인터뷰 태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 전반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직접 해명했다. 황대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예고한 뒤,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A4 6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의 임효준 바지 사건, 2023~20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2023년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본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2.09 seungjoochoi@newspim.com 먼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벌어진 임효준 사건에 대해 황대헌은 "암벽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엉덩이가 다 노출됐다. 주변에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며 "동성끼리만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 느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임효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름을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장난과 조롱이 이어졌다고도 했다. 이후 언론 보도로 '성기 노출' 표현이 등장하자 황대헌 측 어머니가 먼저 임효준 측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임효준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그 자리에서 '형이 진심이라면 괜찮다'고 말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미리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해당 확인서에는 임효준의 잘못과 반성을 적는 대신 황대헌이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중심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날을 기점으로 사과가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집 앞 문전박대'로 알려진 장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황대헌에 따르면, 그해 10월 임효준의 어머니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1시간가량 대문을 두드려 주민 항의가 빗발쳤고 어머니가 경찰을 불러 돌려보냈을 뿐 본인과 임효준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날 훈련 중 자신이 여선수 엉덩이를 주먹으로 친 장난이 형사 사건으로 번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지만 해당 여선수가 '장난이었다'고 진술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11 photo@newspim.com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엔 너무 수치스럽고 감내하기엔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은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건 안타깝다"고 했다. 임효준이 징계와 귀화까지 선택하는 과정 전체를 돌아보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에서 '나쁜 감정 없다'고 한 것처럼 나도 이제 괜찮다. 언제든 만나서 남은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은 스피드와 파워 기반의 순간 가속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공격형 스타일이고 박지원은 코스 마킹과 레이스 운영에 강한 안정적인 선두 주도형"이라며 "장점이 극명하게 달라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부딪힐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해 직접 만나 사과했고 박지원이 이를 받아줬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쇼트트랙 특성상 접촉·충돌 없이 타겠다고 약속드리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내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자 1500m 은메달 직후 금메달리스트 판트바우트가 "과거 황대헌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언급하자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황대헌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해 영광"이라는 짧은 말 뒤 말을 아껴 '답변 거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추가 질문이 반복되면서 당황했고 마이크를 굽히는 행동도 오해를 불렀다"고 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다음 질문 안내 멘트가 그대로 방송되는 게 민망해 순간적으로 기울였을 뿐"이라며 "표정과 행동 모두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계자·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 입장문으로 비난이 멈출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다"면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승부욕이 앞서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오는 2026-2027시즌 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국가대표 은퇴는 아니며, 서른을 넘겨 맞이할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잘못 전달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함도 돌아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은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대헌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 중이며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4-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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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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