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엔터 "업계 최고 글로벌 멀티콘텐츠 그룹이 목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흥행 대작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오디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오디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디컴퍼니의 주요 사업인 뮤지컬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음반 및 매니지먼트, 영화, 드라마, 전시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며, 뮤지컬 제작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업계 최고의 글로벌 멀티콘텐츠 그룹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임원진에는 대표 프로듀서인 신춘수 회장을 필두로 뮤지컬 미스터쇼(MR. Show)의 프로듀서이자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한국 프로듀서를 맡았던 정 마크 지원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는다. ㈜KCMI 프로모션 마케팅 전무이사와 해외 뮤지션 전문 프로모터 기업 DBA Production의 부사장을 전임했던 윤상섭 부사장이 부대표로서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사진=오디엔터테인먼트㈜] |
또한 비스트와 비투비, 포미닛, 펜타곤이라는 걸출한 아티스트를 육성했던 노현태 前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프로듀서 겸 음반사업본부 대표로 합류했으며, MBC 드라마국 국장과 프로덕션 및 SBS 플러스 대표이사를 전임했던 박종 본부장이 드라마사업본부 대표로 취임하며 힘을 더했다.
멀티 콘텐츠 그룹인 오디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한 오디컴퍼니 CEO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신춘수 회장은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드림걸즈’,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과 뮤지컬 TV 시리즈인 ‘글리’, ‘하이스쿨뮤지컬’ 등의 성공적인 해외제작 사례를 뛰어넘는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뮤지컬과 K-POP(케이팝)을 결합하는 ‘팝시컬’(POPSICAL)의 새로운 시도와 K-POP 음반제작으로 대중예술장르를 선도하고 개척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신춘수 회장은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가 받으며, 예술성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 및 연출해왔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드림걸즈’, ‘맨오브라만차’, ‘드라큘라’, ‘닥터지바고’, ‘스위니토드’ 등 해외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여 한국 프로덕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뮤지컬을 제작한 바 있다.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인 신춘수 프로듀서는 리드 프로듀서로서 ‘닥터지바고’와 ‘Holler If Ya Hear Me’를, 공동 프로듀서로서는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지킬앤하이드’, ‘드림걸즈’ 등을 제작했다. 현재 ‘타이타닉’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을 추진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