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00 가구 난판 끊겨 불편
1명 사망, 22명 중경상 등 피해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에서 열 수송관이 파열돼 20여명이 부상을 입고 2000여가구가 난방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4일 8시40분쯤 백석역 인근 지하에 매설된 열 수송관이 파열됐다. 아파트 난방 등을 위해 공급되는 섭씨 95도에서 110도 사이의 뜨거운 물을 보내는 파이프가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도로가 매몰되고 백석역 인근 차로에 뜨거운 물이 쏟아지면서 1명이 숨지고, 22명이 중경상을 입는피해가 발생했다. 또 인근 흰돌마을과 호수마을, 강선마을 일대 2000가구의 난방이 끊겼다.
30일 오후 4시14분께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골든프라자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저녁 9시 54분 배관을 잠궜다. 소방당국은 난방공사는 복구작업을 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