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정철윤기자 = 경남 거창군은 개화기 이상저온과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피해 입은 가공용 사과를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북부농협, 거창원협을 통해 수매한다고 밝혔다.
3일 거창북부농협마당에 기상이변으로 피해 입은 가공용 사과가 쌓여있다.〔사진제공=거창군청〕2018.12.03 |
이번 수매는 거창의 대표 과일인 사과의 재배면적이 늘었고 수입과일 소비가 증가하는 여건에서 기상이변으로 피해가 있었던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품질이 떨어지는 사과를 시장에서 격리해 거창사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수매단가는 20kg 상자당 8000원(군지원 3000원)이며, 북부농협집하장, 거창원협청과물처리장에서 수매해 사과주스 가공업체에 납품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가공용 사과 수매규격은 정상과(正常果) 중 중·저급품으로 병과, 부패과 등 부적합한 사과가 출하되지 않도록 선별 출하해야 하며 수매계획량 초과 시 조기 사업종료가 될 수 있으니 수매 농협과 긴밀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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