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올해 마지막 강남 분양 ‘디에이치 라클라스’

기사입력 : 2018년12월02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12월02일 06:25

한 달 사이 서초구 분양가 3.3㎡당 198만원 올라
반포동 시세보다 분양가 6억원 가까이 낮아..’로또 아파트’ 기대
유선형 외관 적용..반포동 랜드마크 건물 기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지웅 영상기자 = 지난달 30일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 사업인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견본주택을 열고 올해 마지막 강남권 분양을 시작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0~132㎡, 총 848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2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물량은 △50㎡A 24가구 △59㎡B 24가구 △59㎡C 2가구 △84㎡A 13가구 △84㎡B 32가구 △84㎡C 77가구 △84㎡D 32가구 △104㎡B 1가구 △115㎡A 2가구 △132㎡A 3가구다.

3.3㎡당 분양가는 4687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가 10억8200만~12억6100만원, 84㎡가 14억6900만~17억4700만원, 115㎡가 18억5200만~19억240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는 1889만~2544만원이다.

 

◆ 9억 넘는 고가 아파트..차별성 찾기 어려워

견본주택에 전시된 유니트는 59㎡B, 84㎡C, 115㎡A 세 주택형이다.

전 가구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기본제공된다. 또 전용 84㎡이상 주택형엔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가 기본 설치된다. 주방상판 및 벽에 엔지니어드 스톤보다 내열성이 좋고 오염이 잘 되지 않는 세라믹 타일이 시공된다(유상옵션).

102동 34층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라운지가 만들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다만 커뮤니티 시설이나 마감재에서 눈에 띄는 차별점은 눈에 띄지 않았다.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에서 좋은 마감재를 활용하기 어려운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도 앞서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보다 특별한 점은 없더라”라고 말했다.

대신 강남 일대에서 최초로 외관특화를 적용한 만큼 분양측은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반포동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 외벽을 유선형으로 설계하고 오픈형 발코니를 도입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 단지 모형. 외관특화를 적용해 건물이 유선형으로 설계됐다. [사진=나은경 기자]

 

◆ 반포동 아파트 시세보다 6억원 낮은 분양가

지난 10월 말 입주자모집공고가 난 서초구 서초동의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가보다 3.3㎡당 200만원 가까이 분양가가 더 높아졌다. 다만 반포동 일대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래미안 리더스원보다 이 단지의 주거 쾌적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이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인 것은 장점이지만 상가밀집지역이기 때문에 주거 쾌적성면에서는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낫다”며 “학군도 반포동이 더 좋다”고 말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실제로 서초동과 반포동의 평균 아파트 3.3㎡당 시세는 각각 3352만원과 6047만원으로 1.8배 정도 차이가 난다.

가장 분양가가 낮은 50㎡A(2층)이 9억3800만원이지만 반포동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6억원 정도 낮은 편이다. 디에이치 라클라스 바로 옆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총 829가구, 지난 8월 입주)는 현재 전용 59㎡가 16억7500만~18억원에, 전용 84㎡는 20억6500만~22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KB부동산).

‘로또 아파트’라고 불릴만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주변 공인중개소 분위기는 잠잠했다. 반포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 동네 시세가 3.3㎡당 5000만원대로 분양가는 시세보다 낮게 나온 편이지만 문의전화도 없고 방문객도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단지가 가진 장점 중 하나는 학군이다. 단지 입주민 자녀는 서원초나 원명초로 배정될 수 있다. 단지는 원촌중, 반포고와도 가깝다.

디에이치 라클라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641(도곡동 914-1번지)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에 있다. 전 가구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1년 5월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