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아르헨티나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이행까지 국제사회의 압박을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도중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일)는 많은 다른 분양에서 매우 잘 협조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관련된 군사적 업무와 다른 분야에서도 매우 굳건하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백악관은 이날 회담에서 미일 정상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 등 동맹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도 “우리는 언제나 진솔한 토론을 해왔다”면서 “북한 문제와 미일 경제 관계에 대해 또 다른 진솔한 토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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