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로존 19개 회원국의 10월 평균 실업률이 10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Eurostat)는 30일(현지시간) 유로존 10월 실업률이 8.1%로 2008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비 보합, 전년비 0.7%포인트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EU 27개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은 6.7%로 200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9월과 같은 수준이며, 전년비로는 0.7%포인트 하락했다.
EU에서는 체코가 2.2%로 실업률이 가장 낮았고, 독일이 3.3%, 헝가리·몰타·네덜란드(헝가리는 9월 기준) 등이 3.7%로 뒤를 이었다.
그리스(8월 기준 18.9%)가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고, 이탈리아(10.6%)와 프랑스(8.9%)가 뒤를 이었다.
10월 청년실업률은 유로존이 15.3%, EU가 17.3%로 전년비 각각 1%포인트 및 0.8%포인트 하락했다.
체코(5.2%), 독일(6.2%), 네덜란드(7.2%)가 청년실업률이 가장 낮은 편에 속했고, 그리스(8월 기준 36.8%), 스페인(34.9%), 이탈리아(32.5%)가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유럽연합기[사진=로이터 뉴스핌] |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