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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친환경차] BMW·벤츠·재규어, 스포츠카 울리는 전기차로 고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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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독일서도 주목한 I-PACE 출시 예정
BMW‧벤츠, 성능‧디자인 앞세운 PHEV로 국내 공략
1억원 이상 럭셔리 친환경차 비중 증가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럭셔리한 인테리어, 아름다운 디자인, 거기에 폭발적인 주행성능까지..”

고성능 스포츠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수식어다. 이들 수식어가 전기차에도 적용되고 있다. 바로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등이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를 내놓으면서부터다.

기존의 전기차 시장에서는 친환경성과 연비 절감 등 실용적인 측면에 중점을 둔 모델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포츠카에 뒤지지 않는 성능과 디자인 등 이전 세대 친환경차와 다른 매력을 앞세운 고성능 친환경차 시대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하고 있는 럭셔리 친환경차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전기차 ‘I-PACE’다. 순수전기차는 100%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자동차다.

I-PACE.[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2018년 올해의 차'선정...재규어 최초 순수전기차 ‘I-PACE’

재규어의 ‘I-PACE’는 11월 선정된 ‘독일 올해의 차’에서 58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독일 올해의 차는 14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평가단이 돼 매년 독일 시장에 출시된 신차 중 가장 훌륭한 자동차를 향해 표를 던지는 행사다.

재규어코리아는 2019년 상반기 ‘I-PACE’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1억1040만원. 전문가들은 주행성능과 디자인 두 가지 측면을 인기 비결로 꼽는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kg.m, 제로백(0-100km/h) 4.8초의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사륜 구동의 주행 안정성과 역동적인 주행을 구현한다. 그 힘은 전기모터에서 나온다.

I-PACE는 전방 및 후방 차축에 35.5kg.m 토크의 성능을 갖춘 전기모터를 각각 장착했다. 10여 년간의 기술 개발을 통해 I-PACE에 가장 적합한 전기모터를 개발했다는 게 재규어코리아 측 설명이다. 또 차가 감속할 때 손실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회생 제동 기능이 활성화된다. 감속하는 동시에 생산된 전력을 이용해 배터리 사용량을 최적화해 주는 것도 이 차의 경쟁력이다.

독보적인 디자인도 I-PACE의 매력이다. 재규어 ‘C-X75‘ 슈퍼카의 매끈한 쿠페(2인승으로 뒤로 갈수록 천장 높이가 낮아지는 자동차) 실루엣과 함께 짧은 오버행(뒷바퀴의 아래 점에서 차체의 맨 뒤의 하단부)으로 재규어만의 우아하고 민첩한 디자인을 전기차에서도 구현해 냈다.

또 역동적인 창문선과 차체 일체형 문손잡이 등은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시켜 재규어 특유의 정교함을 보여준다.

I-PACE는 9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0km(국제표준시험방법 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국내 표준 충전 규격인 ‘DC 콤보 방식’(급속과 완속 충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해 국내 고객들이 이미 설치돼 있는 충전 인프라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기술로 영하 40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향후 확대 설치될 100kW DC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단 4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 설치돼 있는 50kW 공공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9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8 로드스터.[사진=BMW코리아]

◆ PHEV형 스포츠카 BMW i8 로드스터..."디자인과 성능 최고"

BMW코리아도 대표 럭셔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인 i8의 신형(i8 로드스터)을 2019년 초 내놓는다. PHEV는 저속에서는 전기만으로 구동하다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가솔린 엔진이 개입하는 차량이다.

BMW코리아가 꼽는 i8 로드스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디자인이다.

BMW가 표현하고 싶은 디자인과 기능적인 부분을 모두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전면부는 날렵한 전조등, 여기에 푸른색 선을 더해 친환경 성격을 강조한 통풍구(그릴)의 조합으로 스포츠카 감성을 이끌어 냈다. 측면은 짧은 오버행과 낮은 차체선을 강조해 스포츠카의 성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낮은 보닛(엔진룸이나 뒤쪽의 트렁크를 덮고 있는 덮개)선 등을 활용한 디자인은 세련되고 감성적이다.

조용하면서도 무척 빠른 가속 성능도 i8 로드스터의 강점이다.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를 굴리는 3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의 출력은 231마력이다.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 등 두 동력원을 결합한 최고출력은 374마력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 용량은 11.6kWh로, 순수 전기만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53㎞다.
BMW코리아는 i8 로드스터가 0-100km/h까지 4.6초 만에 주파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동력의 최고시속은 모두 250km/h이며, 전기동력만으로는 시속이 120km/h까지 올라간다. 전기동력만 작동하는 경우 최대 5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스포츠카 기준으로 i8 로드스터를 봤을 때 가벼운 조향(스티어링)이 일반 스포츠카보다 인상적이지만 중심을 벗어났을 땐 중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혹자는 거침없는 가속과 훌륭한 연비에 힘입어 장거리 주행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평한다.

C350e.[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 "연료효율성과 성능으로 승부"...벤츠 PHEV ‘C350e’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C클래스 기반의 PHEV ‘C350e’를 2019년 1분기 중 판매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기존 C클래스와 동일하면서 친환경차 느낌이 드러나도록 곳곳에 푸른색을 더했다.

이 차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친환경차이면서도 연료 효율성과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1리터당 약 47.6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8g에 불과하다. 205kW(279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 만에 주파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C350e가 자랑하는 기능 중에는 ‘햅틱 액셀레이터 페달’이라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시속 90㎞ 속도로 달리는 앞차와의 간격은 좁혀지면서 내 차가 시속 100㎞를 넘어 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순간 가속페달이 ‘톡톡’ 튄다.

이는 마치 겨울철 정전기를 느낄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햅틱이 오는 순간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동력 없이 주행이 가능해진다. 메르세데스 벤츠 측은 불필요한 연료 소모로 연비가 떨어지는데, 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기능을 집어넣었다고 설명했다.

햅틱을 느끼는 순간은 E-모드(전기모터로만 구동)나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전기모터의 한계치에 접근하는 시점이다.

벤츠코리아는 또 C350e보다 한 단계 위인 E300e의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E300e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90kW급 전기모터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동력원의 총 시스템 출력은 316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이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5.7초 수준이다. 완충된 배터리만으로 차량을 움직일 수 있는 주행가능거리는 50km에 달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사상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했다. 2019년에는 12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60%로 1위, 순수전기차가 20%로 2위, 그 뒤를 PHEV와 수소전기차 등이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의 럭셔리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에서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고급차도 친환경으로 가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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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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